퓨어디, 특수분장하다 응급실까지 간 사연

입력 2020-10-31 18:21   수정 2020-10-31 18:23



특수분장사 퓨어디가 직업에 대한 고충을 털어놔 눈길을 끌고 있다.

31일 재방송된 채널A '아이콘택트'에서는 퓨어디와 특수분장사를 꿈꾸는 이다빈 학생의 눈맞춤 사연이 전파를 탔다.

방송에서 퓨어디는 특수분장사 직업에 대해 "한번 사는 인생인데 특수분장사는 언제든 원하는 얼굴로 변신이 가능하다"고 운을 뗐다.

또 "좀비가 되고 싶으면 좀비가 되기도 하고 공주가 되고 싶으면 공주도 될 수 있다. 이만큼 매력적인 직업이 있을까 싶다"고 애정을 전했다.

특수 분장에 대한 고충에 대해 그는 "지울 때가 가장 힘들다. 분장을 떼면서 상처도 많이 났고 피부 표피가 뜯어져서 따가웠던 적도 있다. 말도 못한다"고 전했다.

퓨어디는 "어느 날은 눈알이 많이 달린 분장을 했다. 눈을 감고 테이프로 보호 했는데 눈 안에 액체가 잘못 들어갔는지 앞이 안 보이더라. 응급실까지 가서 눈 세척을 했다. 그때 더 조심해야 겠구나 하는 걸 느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김정호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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