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집 대한의사협회 회장은 31일 의대생 국가시험 문제와 관련해 "국시 문제는 해결의 수순으로 진입했다"고 밝혔다.
최 회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실기 시험 진행을 위한 실무적 프로세스가 진행 중"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최 회장을 비롯해 의료계는 지난 30일 비상연석회의를 갖고 의대생 국시 문제를 두고 논의했다. 의료계는 이후 11월 초 구성될 범의료계투쟁위원회를 통해 관련 대응을 해나간다는 방침이다.
최 회장은 "금주 화요일(27일), 수요일(28일) 당·정·청의 입장을 확인했다"며 "정부측에서는 더 이상 논란을 만들지 말고 입장번복이 있어서는 안 된다는 점을 각별히 말씀드리겠다"고 밝혔다.
최 회장은 "대화는 충분히 했고, 그래서 행동 대 행동의 원칙을 말씀드린 것"이라며 "어제(30일) 비상연석회의에서는 이런 현황과 경과를 공유하고 여러 의견을 경청했으며 범투위에서 다음주부터 이와 관련한 대응을 주문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가급적 빨리 이 문제를 매듭짓고 의협은 주요 의료 현안들을 정부와 대화로 풀어나가길 원하고 있다"며 "대화를 위한 준비도 범투위에서 철저히 할 것이다. 또국회에서의 입법에 대한 대응도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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