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인조 일렉트로닉 댄스 록 밴드 크램이 ‘2020 인제 오리지널스 페스티벌’ 직장인 밴드 부문에서 베스트 스테이지 상(MVP)을 수상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 7월부터 8월까지 79개팀의 예선을 통해 최종 선정된 직장인 밴드 10팀과 국내 59개팀, 해외 9팀 총 68개팀 중 선정된 아시아 대학 페스티벌 10팀이 열띤 경쟁을 펼쳤으며, 크램은 하우스 트롯트인 ‘아모르파티’를 크램만의 방식으로 해석한 댄스 록 버전을 선보이며 좋은 호응을 얻었다.
행사 관계자는 “4명의 멤버가 모두 음악의 신과 접신한 모습이었다”고 평하며 극찬을 쏟아냈다.
군과 인제 오리지널스 페스티벌 조직위원회가 주최·주관한 이번 페스티벌은 지난 18일 원통체육공원에서 출연진과 방송 관계자 등 최소 인원만이 참여한 가운데 오후 5시 30분 개막행사를 시작으로 본 행사가 비대면으로 개최됐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19로 대규모 행사를 개최하기 어려운 악조건 속에서도 진행된 것으로 지상파 TV 방송과 SNS 등 유튜브 채널을 통한 비대면 행사, 온라인 방송을 통해 평화지역 문화브랜드 홍보 마케팅을 추진했다. 직장인 밴드 대회에서는 축하 무대로 참여한 노브레인이 열정적인 무대를 선보여 많은 온라인 관람을 이끌어냈다.
한편, 크램은 지난 8월 첫 EP앨범 ‘프로토타입’을 멜론, 지니, 플로, 바이브, 벅스, 유튜브 뮤직, 스포티파이 등 국내외 스트리밍 플랫폼에 출시했으며 독특하면서도 뚜렷한 장르 색채를 가지고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2020 인제 오리지널스 페스티벌의 영상은 향후 SBS ‘살맛나는 오늘’, 그리고 ‘문화가중계’를 통해 방영될 예정이다.
이준현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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