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배우’ 문소리의 어머니가 ‘모전여전’ 끼를 방출하며, 시니어 모델계에 도전장을 던진다.
1일(오늘) 오후 6시 방송하는 MBN ‘오래 살고 볼일-어쩌다 모델’ 3회에서는 시니어 모델에 도전하는 54인의 이야기가 펼쳐지는 가운데, 이향란 씨가 문소리의 어머니로 밝혀져 신선한 충격을 선사한다.
이날 이향란 씨에 앞서 런웨이에 선 70대 문창주 씨는 “아내가 70(살) 가까이 집에서 살림만 했는데 어느 날부터 일주일에 한 번씩 보따리를 싸들고 나가더니 사람이 달라졌다”며 모델 아카데미에 다니고 있다는 자신의 아내를 도전자로 소개한다.
이향란(69세) 씨는 남편의 응원에 힘입어 샛노란 재킷을 입고 화려하게 등장한다. 범상치 않은 도전자의 등장에 MC 한혜진, 홍현희 등은 “너무 멋쟁이시다”라며 극찬한다. 이향란 씨는 “사실 우리 딸이 모델 학원비까지 대주며 적극 지원해줬다”면서 ‘딸 자랑’에 나선다. 홍현희는 “따님도 여기 나오시는 거 아냐”고 묻자 이향란 씨는 “사실 배우 문소리가 제 딸”이라고 고백한다. 문소리와 달리, 남편은 모델 도전을 반대했었다고. 문창주 씨는 “제가 (네끼를 집에서 먹는) ‘사식이’다 보니까…”라며 바로 수긍한다.
이후 문소리의 가족 사진이 화면을 통해 공개되고, ‘꼬마 문소리’ 사진을 영접한 MC와 멘토 군단들은 놀라움을 감추지 못한다. 홍현희는 남다른 비주얼과 패션으로 뭉친 가족 사진에, “혹시 문소리 선배님의 재능을 어머님이 물려주신 거냐?”고 묻는다. 이향란 씨는 “원래 패션을 좋아한다. 보름을 여행 가면, 보름치 옷을 세팅해 간다”며 웃는다.
문소리 어머니 외에 이태성의 외삼촌도 깜짝 등장해 ‘우월한 유전자’를 뽐낸다. 이태성은 외삼촌을 위해 응원 영상을 제작진에게 보내오고, 이 영상에서 그는 “외삼촌이 독학으로 몸을 만드셨다”고 소개한다. 이태성의 외삼촌 박영득 씨는 실제로 ‘보디빌더’급 몸매를 자랑하며 등장한다. 이어 “태성이를 밟고 일어서겠다”는 야망(?)을 드러내 깨알웃음을 선사한다.
문소리의 어머니 이향란 씨와 이태성의 외삼촌 박영득 씨가 도전장을 던진 MBN ‘오래 살고 볼일-어쩌다 모델’ 3회는 1일(오늘) 오후 6시 방송한다.
이준현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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