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민생정책발굴단과 대구시는 2일 09시 대구시청에서 내년도 국비확보와 주요 현안사업 총력대응을 위한 예산정책 협의회를 개최한다.
이번 예산정책협의회는 내년도 대구시 주요사업의 정부예산(안) 반영 현황을 살피고 미반영, 일부반영된 사업에 대한 국비확보 및 지역현안 건의사업의 해결을 위해 서로 머리를 맞대고 논의하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이날 회의에는 주호영 원내대표와 이종배 정책위의장을 비롯한 민생정책발굴단과 지역의원 등 13명이, 대구시에서는 권영진 시장과 부서장 등 간부들이 참석하한다. 2021년 주요 국비사업 및 정책현안 보고, 지역현안 토론 순으로 회의가 진행된다.
이날 논의되는 주요 사항은 감염병 대응·의료·미래차·물산업 등 내년도 국비 반영이 반드시 필요한 사업 5개(신규 4개)와 대구 도시철도 엑스코선 건설사업 예타통과 등 주요 현안 건의 5건이다.
주요 국비사업 5건은 ?감염병 신속 대응을 위한 ?‘대경권 감염병 전문병원 설립’(신규사업, 총 409억원), K-방역 모범도시 재난극복 역사 기록을 위한 ?‘코로나19 기억의 공간 조성’(신규, 총 20억원), 생산시설 개선을 통한 제약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제약 스마트팩토리 플랫폼 구축’(신규, 총 353억원), 자동차 부품기업의 품목 다변화를 위한 ?‘모터산업 전주기 지원체계 구축’(신규, 총 100억원), 청소년에게 진로·직업에 대한 정보와 체험기회 제공을 위한 ?‘국립 청소년진로직업체험수련원 건립’(계속, 총 537억원) 사업이다.
이 외에도 물산업 분산형 테스트베드 구축(계속사업, 총 154억원), ?의료기술시험연수원 건립(계속, 총 1170억원), ?미래차 디지털융합산업 실증 플랫폼 구축(신규, 총 415억원), ?다사~왜관 광역도로 건설(계속, 총 2379억원) 등 정부안에 미반영되거나 일부만 반영돼 국회 단계에서 추가로 반영이 필요한 국비사업 총 36건(신규 22건), 1323억원을 건의한다.
국비사업 보고에 이어 ?‘도시철도 엑스코선 건설사업’의 예타 통과와 ‘초실감 한국형 가상휴먼 디지털 융합 의료사업’의 예타 선정, ?’「대구산업선 기본계획」총사업비 조정 및 역사 추가’, ?‘통합신공항(민항) 건설 「대구시 기본구상(안)」’의 국토부 용역 반영,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달빛내륙철도」반영, ?‘「도심 내 미군기지 반환」지원’ 등을 건의할 예정이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내년도 국비 확보 여건은 더욱 어렵고 녹록치 않지만,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키고 어려운 민생을 추스릴 수 있도록 다양한 방식으로 국회와 협의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오경묵 기자 okmook@hankyung.com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