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서울병원(병원장 권오정·사진)이 한국표준협회 ‘2020 한국서비스품질지수(KS-SQI)’ 종합병원 부문에서 2년 연속 1위에 선정됐다.
미래 의료의 중심, 환자 중심 병원의 가치를 확장하기 위해 전 임직원이 ‘모든 환자에게 진료를 함께 제공하는 케어기버(caregiver)’라는 문화를 바탕으로 상호 존중하고 협력하며 환자가 행복한 병원을 만들기 위한 삼성서울병원의 노력은 현재진행형이다. 최고 수준의 의료 기술로 중증 고난도 환자를 치료하고 최상의 의료 성과를 달성해 환자와 사회의 신뢰에 보답하고 있다. 또한 4차 산업혁명 헬스케어 기반의 의료 혁신 추진에 맞춰 미래 의료를 선도하는 첨단 지능형 병원으로 환자에게 향상된 진료 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삼성서울병원은 상급종합병원에 걸맞게 ‘의료의 질이 높고 안전한 병원’이라는 가치에 집중하며 ‘중증 및 고난도 환자 치료’라는 병원의 방향성을 유지하고 있다. 수준 높은 의료의 질을 제공하고 최고의 치료 성과를 구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삼성서울병원 암병원은 진단, 치료, 치료 이후의 삶까지 포괄적인 암 치료를 제공하는 전문기관으로서 연간 50만 명 이상, 국내 신규 발생 암 환자 10명 중 1명이 찾는 가장 신뢰받는 암병원으로 자리매김했다. 암 환자 5년 생존율 78.8%라는 세계 최고 수준의 기록이 증명하듯 양과 질 측면에서 수준 높은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삼성서울병원 심장뇌혈관병원은 올해 세계적 헬스케어 기업인 메드트로닉사로부터 아시아 최초로 ‘3세대 인공심장(이식형 좌심실 보조장치, HVAD) 우수센터(Center of Excellence)’로 지정됐다. 인공심장의 선진국으로 불리는 일본, 싱가포르, 대만 등에서도 지정받은 병원이 없으며, 이는 삼성서울병원 인공심장팀의 세계적 수준을 보여준다. 2012년 국내 최초 2세대 인공심장 이식술, 2015년 3세대 인공심장 이식술 시행 등 지금까지 국내에서 가장 많은 67차례의 성공적인 이식 수술을 했으며 생존 퇴원율이 98%에 달하는 등 국내 인공심장 분야를 선도하고 있다.
또한 지난 7월 심실부정맥클리닉이 아시아 최초로 ‘심실부정맥 시술 교육센터’로 지정됐다. 해당 클리닉은 매년 100건 이상의 심실부정맥 시술을 하는 등 국내 심실부정맥 시술 전체의 3분의 1을 소화하고 있다.
삼성서울병원은 1994년 개원 당시 국내에선 처음으로 병원에 고객 서비스 개념을 도입해 의료진 중심에서 환자 중심으로 국내 의료계의 변화를 선도해왔다. 하지만 이에 만족하지 않고, 환자와 보호자가 병원에서 더 편리하고 긍정적인 경험을 할 수 있도록 힘쓰고 있다.
‘환자 중심의 의료 서비스’를 가치로 운영해 온 결과 고객만족도 1위 최다 수상과 브랜드 평가 1위, 보건복지부 및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주관 병원 평가 최우수 등급, 성균관대 의과대학 국내 1위를 차지하는 영광을 안았다. 삼성서울병원이 26년간 환자와 내원객들의 신뢰를 쌓아온 결과다. 환자에게 친절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차원을 넘어 높은 치료 성과와 삶의 질 향상을 위해 꾸준히 노력하고 있는 삼성서울병원은 향후 누구도 경험하지 못한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혁신을 거듭하고 있다.
삼성서울병원은 미래 의료를 선도하는 첨단 지능형 스마트 병원이라는 목표 아래 빅데이터 분석을 통한 개인 맞춤 최적화 진료, 5G(5세대) 의료 현장 적용 등 스마트 병원을 현실화하고 있다. 데이터 분석을 기반으로 질병 예측, 진단·치료에 임상의사결정시스템을 활용한 최적화 진료로 개인 맞춤 치료를 제공하며, 미래 의료의 중심 병원으로 한 단계 더 도약하고 궁극적으로 환자들의 신속하고 정확한 치료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중증 및 고난도 환자의 치료 공간 확충, 상호 유기적인 진료 환경 구축, 환자 편의를 위한 시설 환경 개선을 위해 병원 전반에 걸친 리모델링을 계획하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유행이 장기화되고 산발적인 감염이 지속되고 있어 삼성서울병원은 모든 출입자 방역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환자와 직원 모두가 안전한 병원을 만들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환자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기 위해 병원 출입구에 스피드 게이트를 설치하고 지난 10월 12일부터 본격적으로 운영을 시작했다. 환자들은 내원 시 문진표를 작성한 뒤 QR출입증을, 직원은 사원증을 출입증으로 사용하며 출입 관리를 철저히 하고 있다. 비대면 자동화 시스템을 기반으로 한 고도화된 시스템으로 감염을 예방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이금아 기자 shinebijou@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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