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트원정대: 더 비기닝’ 장혁, 허경환, 최여진, 소유의 스펙터클했던 아라뱃길 첫 운항이 펼쳐진다.
지난 26일 첫 방송돼 화제를 모은 MBC에브리원 ‘요트원정대: 더 비기닝’(이하 ‘요트원정대’)은 겁 없는 요트 쌩초보들이 요트에 도전해, 맨몸으로 요트에 대해 알아가며 즐거움을 느끼는 여정을 담은 튜토리얼식 버라이어티다. 첫 방송에서는 서해안 종주에 나서기 전 한강에서 요트 기초 이론 공부를 하고 스파르타식 연습을 하는 대원들의 모습이 담기며 관심을 모았다.
이런 가운데 1회 방송 말미, 김승진 선장의 청천벽력 같은 선언에 혼란에 빠진 네 사람의 모습이 펼쳐져 2회 방송을 향한 궁금증을 높였다. 바로 김승진 선장 없이 요트 운항을 해보라는 것. 현실 부정을 하는 네 사람의 모습이 웃음을 안기며, 과연 이들 스스로 첫 운항을 해냈을지 호기심을 샘솟게 했다.
11월 2일 방송되는 ‘요트원정대’ 2회에서는 한강을 지나 아라뱃길까지 첫 운항에 도전한 ‘요트원정대’ 대원들의 모습이 담긴다. 김승진 선장에게 배운 대로 열심히 세일을 펼치고, 우왕좌왕 그들만의 사투를 벌이며 운항을 시작한 네 사람. 그러나 현실은 항해가 아닌 표류에 가까운 모습을 보이며, 김승진 선장의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게 만든다는 후문이다.
여기에 비가 내리고 엔진이 고장 나는 등 다사다난한 항해가 계속됐다고. 무엇보다 ‘요트원정대’를 멘붕에 빠뜨렸던 것은 요트 바닥에 물이 콸콸콸 새는 사고가 터진 것이었다. 물에 기름이 섞여 냄새까지 진동하는 최악(?)의 물 난리 속에서 소유와 최여진은 허리 펼 틈도 없이 물 퍼내기 작업을 펼쳤다고. 발목까지 찬 물을 퍼내고 또 퍼내는 이들의 모습이 혼돈의 현장을 짐작하게 한다.
이런 와중에 이들의 마음을 조급하게 만드는 또 다른 위기가 찾아와 스펙터클한 첫 운항의 추억을 남기게 했다는 전언. 카운트다운을 하듯 긴박한 상황이 펼쳐졌다고 전해져 궁금증이 더해진다. 과연 ‘요트원정대’는 이 위기를 어떻게 극복했을지, 무사히 첫 운항을 마치게 됐을까. MBC에브리원 ‘요트원정대: 더 비기닝’ 2회는 오늘(2일) 오후 8시 30분 방송된다.
신지원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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