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노엔텍, 코로나19 항원진단키트 독일 사용승인 획득

입력 2020-11-02 11:21   수정 2020-11-02 11:23



나노엔텍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항원진단키트 ‘FREND COVID19 Ag’에 대해 독일 연방정부 보건국의 사용승인을 받았다고 2일 밝혔다.

이 진단키트는 감염자의 몸에 들어온 항원을 비말 등을 통해 직접 검사한다. 항체진단과 달리 감염 초기 환자도 진단이 가능하다. 또 분자진단처럼 값비싼 장비가 필요 없어 가격이 저렴하고 사용법도 간편하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특히 의료정보시스템(LIS) 기능을 탑재하고 있어 자동으로 결과를 전송한다. 환자에 대한 정보를 누락 없이 관리하고 환자 모니터링을 정확하게 할 수 있다. 정부 차원의 감염병 감시 체계를 수립하는 데도 유용하게 사용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나노엔텍 관계자는 “코로나19 진단키트의 매출이 꾸준히 늘고 있다”며 “4분기부터 미국을 비롯한 새로운 신규 국가로의 수출도 시작되는 만큼 안정적인 매출 증가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예나 기자 yen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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