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인 적용대상 숙소는 야놀자와 여기어때, 올스테이, 투어비스 등 24개 온라인 여행사(OTA) 홈페이지에 등록된 호텔·리조트, 펜션, 농어촌민박, 모텔 등이다. 미등록 및 해외 OTA가 제공하는 숙박시설은 할인 대상에서 제외된다. 한번 발급받은 쿠폰은 당일 오전 10시부터 다음날 오전 7시까지 숙소를 예약해야 할인을 적용받는다. 시간 내 사용하지 않거나 예약을 취소할 경우 쿠폰은 자동으로 무효처리된다. 쿠폰 수량 소진 전까지는 재발급도 가능하다.
숙박대전 참여 시 별도의 할인혜택도 받을 수 있다. 한국철도공사는 숙박대전 할인쿠폰 사용자를 대상으로 편도 4회 사용가능한 열차 25% 할인쿠폰을 제공한다. 그린카는 공유차량 35% 할인쿠폰, 한국문화예술위원회는 문화누리카드 소지자 대상 숙박쿠폰 구매인증 경품 이벤트를 진행한다. 숙박대전에 참여하는 24개 OTA도 개별적으로 기획전, 카드할인 및 포인트 적립 등 혜택을 제공한다.
유원시설 소비 할인쿠폰 유효기간은 다음달 13일까지다. 단, 쿠폰을 발급받은 후 3일 이내에 결제(구매)를 마쳐야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다. 구매 후 오는 11일까지만 취소 시 전액 환불하며 이후에는 취소할 수 없다.
지난달 30일부터 시작된 국내 여행상품 조기예약 할인은 다음달 16일까지다. 정부가 총 90억원의 예산을 들여 15만 명에게 국내여행 상품 할인을 제공한다. 지역 여행사에서 개발한 패키지여행 상품을 예약하면 1인당 30%, 최대 6만원의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다. 지방자지단체와 여행사 할인을 더할 경우 최대 9만원의 할인을 받을 수 있다. 800여개 할인 적용대상 여행상품은 타이드스퀘어의 온라인 플랫폼 투어비스에서 예약, 구매할 수 있다. 구매한 여행상품은 다음달 25일까지 이용해야 한다.
문화체육관광부 관계자는 "코로나가 재확산에 따른 예약 취소와 그로 인한 위약금 부담을 해소하기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 시 모든 예약 건에 대해서는 전액 환불 조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선우 기자 seonwoo.le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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