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 삼광빌라!' 이장우, 진기주 향한 직진 로맨스 시동…훈훈+달달+설렘 제조기

입력 2020-11-02 13:21   수정 2020-11-02 13:23

오! 삼광빌라! (사진=방송캡처)


‘오! 삼광빌라!’ 이장우가 직진남의 달콤한 로맨스부터 기억을 잃은 아버지와의 찰떡 부자케미까지 매력을 끌어올리며 안방극장을 다시 ‘재희 앓이’에 빠져들게 만들고 있다.

이장우는 지난 1일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 ‘오! 삼광빌라!’에서 이빛채운(진기주 분)을 향한 솔직하면서도 거침없는 우재희의 사랑을 설렘 가득하게 그려내며 여심을 뒤흔들었다. 더불어 과거 티격태격하기만 했던 아버지 우정후(정보석 분)와의 색다른 부자케미까지 선사하며 시청자들에게 흐뭇한 미소를 더하고 있다.

앞서 재희는 자신과 장서아(한보름 분)와의 관계를 오해하며 질투하는 빛채운에 “놀래켜서 미안하고, 장난쳐서 미안하고, 서아한테 확실히 선 긋지 못해서 미안하다”며 “빛채운씨 이렇게 맘 안 좋게 있어서 내 맘이 불편하니까. 내가 빛채운씨 좋아하니까”라고 진심을 담은 사랑고백으로 안방극장을 핑크빛으로 물들인 바 있다.

빛채운을 향한 심쿵 고백 후 재희의 직진 로맨스는 더욱 가속화됐다. 꾸준하면서도 일방적인 애정공세를 펼쳐온 서아에게 “그저 친한 친구 동생 사이”라고 선을 그어왔던 재희는 “나 좋아하는 사람 있다. 모질더라도, 정확히 얘기하는 게 좋을 것 같다”고 확실하게 밝히면서 빛채운만을 바라보는 철벽남의 모습을 강조했다.

이어 빛채운에게 다가간 재희는 다시 한 번 자신의 마음을 고백하는 동시에, 머리를 채 말리지 못해 떠는 그녀에게 자신이 입고 있던 외투를 벗어 덮어준 뒤 “몸 따뜻하게 해야 한다”고 자상함을 드러내며 또 한 번 보는 이들을 설레게 만들었다.

이장우는 사랑에 푹 빠진 재희의 사랑스러움을 훈훈하게 표현하면서 코알라-마빡 커플의 로맨스에 몰입할 수 있도록 이끌고 있다. 무엇보다 이장우는 서아의 앞에서는 단호하지만, 빛채운 앞에서 가슴 절절한 사랑꾼이 되는 재희의 다채로운 표정 변화를 탄탄한 연기력으로 소화하면서 ‘사랑할 수밖에 없는 남자’의 매력을 전달하고 있다.

이 뿐 아니라 이장우는 기억을 잃고 달라진 아버지 정후의 변화에 황당해 하면서도, 세심하게 챙기고 도와주는 효자 재희의 모습까지 완성 시키며 보는 재미를 높이고 있다. 이장우는 그동안 빛채운 옆에서 호감을 드러내는 황나로(전성우 분)를 가리켜 교펭(교활한 펭귄)이라고 부르는 재희의 질투를 보여준 바 있다. 이 가운데 이장우는 자신과 같이 나로를 교펭이라고 부르는 정후에 동질감을 느끼며 깜짝 놀라는 재희를 유쾌하게 선보이며 보는 이들을 웃게 만들었다.

포기를 모르는 재희의 달달 로맨스부터 귀여운 부자케미까지,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하며 ‘만능 남주’로 매력을 십분 발산하고 있는 이장우는 ‘오! 삼광빌라’의 설렘과 재미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책임지고 있다.

한편 ‘오! 삼광빌라’는 매주 토, 일 오후 7시 55분에 방송된다.

이준현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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