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부드 지수 대상은 농축식품부 등이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로컬푸드 생산소비 체계, 지역경제 활성화, 먹거리 거버넌스 3대 분야 17개 지표를 정량 평가해 진행했다.
시는 2018년 수립한 ‘2030 화성푸드플랜’을 토대로 인구 100만의 먹거리 자족도시를 만들고자 친환경 농업을 확대하고 학교·공공시설·공공기관 등에 지역 먹거리를 우선적으로 공급하는 정책을 펼쳐왔다.
이 같은 노력으로 시는 지난해에만 1050여 농가가 학교급식과 로컬푸드 직매장에 농산물을 출하해 총 226억원의 매출고를 올렸다.
이와 함께 화성푸드인증제와 유통정보시스템을 구축해 먹거리 안정성을 높여왔다. 여기에 소비자 협동조합과 온라인 유통망도 구축해 소비자들이 더욱 신선하고 안전한 먹거리를 빠르게 공급받을 수 있도록 했다.
한편 시는 지난해 2월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푸드플랜 패키지 지원사업’에 선정돼 국비 약 77억원을 지원받는 등 소비자와 정부, 농가 모두로부터 전폭적인 지원을 받고 있다.
서철모 시장은 “도농복합도시의 특성을 살린 정책으로 모두의 공감을 얻어낸 결과”라며, “앞으로도 지속가능한 먹거리 체계 구축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화성=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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