팽현숙이 남편 최양락과의 결혼에 얽힌 포복절도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했다.
오는 4일 오후 방송되는 채널A '아이콘택트'에는 개그우먼 겸 요리사로 제2의 전성기를 맞은 팽현숙이 출연한다.
팽현숙은 "내가 브랜드 평판 7위인데, 최양락은 34위야"라며 등장부터 '대세' 포스를 발산했다. 강호동은 "사랑 없이 30년 부부가 유지가 되느냐"라며 수습하려 했지만, 팽현숙은 "내가 참고 참아서 사람 만들었어. 지금 술집에서 내 카드로 술 마시고 있을 거야"라고 폭로해 MC들을 배꼽잡게 했다.
이후 팽현숙은 "남편과 결혼을 하기로 했을 때인데, 고영수 선배님께서 '잠깐 귀 좀 빌려줄래?'라고 하셔서 갔더니 '걔 또X이야'라고 귓속말을 하시더라"라며 최양락과의 결혼에 얽힌 뒷얘기를 방출했다.
더불어 이날의 첫 눈맞춤에선 결혼 적령기이지만 '비혼주의자'인 한 여성과 그녀가 결혼하기를 바라는 '결혼주의자' 고모가 대격돌한다. 이들의 만남을 지켜보던 팽현숙은 "사실 나도 비혼주의자였다"라며 "사귄 지 얼마 되지도 않았는데, 남편 쪽에서 10월1일이라고 갑자기 결혼 날짜를 발표해 버리는 바람에 결혼하게 된 것"이라고 털어놔 놀라움을 자아냈다.
팽현숙은 "최양락이 그 당시 기자에게 '후배와 결혼할 건데 이름은 안 되고 이니셜만 써요'라고 당부했는데, 기사는 '최양락, 후배 팽 모 양과 10월 결혼'으로 났다. 팽 씨가 나밖에 더 있어?"라고 말해 모두를 포복절도 시켰다는 후문이다.
한편, 팽현숙 최양락 부부는 지난 1988년 결혼해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다.
장지민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