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오마이걸(OH MY GIRL) 유아가 팀에 대한 솔직한 생각을 밝혔다.
3일 소속사 WM엔터테인먼트는 남성 매거진 지큐 코리아(GQ KOREA)와 진행한 11월호 화보를 공개했다.
'유아 인 원더랜드(YooA in Wonderland)'라는 콘셉트로 감각적인 스타일링이 어우러진 화보에서 유아는 자신만의 공상과 상상을 마음껏 표현해냈다.
동화적인 오브제를 활용한 이번 화보는 엉뚱하면서 키치한 무드를 자아내고 있다. 유아는 화이트 투피스 원피스를 입고 개구쟁이처럼 순수한, 사랑스러운 미소를 드러내는 것은 물론 시크한 블랙 원피스로 강렬한 카리스마를 자아내기도 했다. 또 하늘색 컬러의 시스루 원피스를 입고 완벽한 여신같은 자태를 뽐내며 패션모델 못지않은 분위기를 자아냈다.
화보 촬영이 끝나고 진행된 인터뷰에서 언젠가 오마이걸에 대한 다큐멘터리를 제작한다면 어떤 타이틀이 좋을지에 관한 질문에 "'미운 오리 새끼'가 떠오른다. 무리와 다른 모습 때문에 외톨이처럼 지내던 미운 오리 새끼가 뒤늦게 자신이 아름다운 백조였다는 걸 깨닫지 않느냐. 오마이걸도 비슷한 것 같다. 처음엔 미운 오리새끼인줄 알았으나 이제는 어엿한 백조가 됐다"고 답했다.
또한 무대 위에서 완벽하게 몰입할 수 있었던 배경에 대해서도 전했다. 유아는 "거울을 보면서 늘 연기 연습을 한다. 내 얼굴과 표정에 대해 탐색을 하는 것"이라면서 "어느날 얼굴을 관찰했는데 전혀 순수해 보이지 않더라. 그래서 일상의 아주 사소한 생각까지 바꾸려고 했다. 그래야 눈빛이 맑게 변하더라. 어느 순간 내가 정말 달라져 있었다"고 털어놨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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