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뒤램프 다듬고 그릴 크기 키워
-풀 디지털 계기판, 인포콘 시스템 탑재
-3t 견인력, 트레일러 스웨이 컨트롤 제공
쌍용자동차 4일 '올 뉴 렉스턴 랜선 쇼케이스X임영웅'를 통해 플래그십 SUV 렉스턴의 부분변경 제품을 공식 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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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제품은 정통 SUV의 존재감과 도시적 세련미를 더한 디자인이 특징이다. 먼저 크기를 키운 라디에이터 그릴과 듀얼 프로젝션 타입의 풀 LED 헤드램프가 시선을 자극한다. 옆은 최상위 등급인 '더 블랙'을 위한 전용 휠아치 및 도어 가니시와 20인치 스퍼터링 블랙휠이 준비했다. 뒤는 깔끔하게 다듬은 테일램프와 레터링을 가지런히 정렬했다.
실내는 고급감을 극대화한 퀼팅 패턴의 시트와 도어트림이 특징이다. 여기에 정통 SUV의 멋을 살린 4스포크 타입의 스티어링휠은 더블다이아몬드 스티치와 D컷으로 스포티 엣지를 부여했다. 오버헤드콘솔에 하이글로시 소재 신규 디자인과 터치식 스위치로 스타일과 편의성을 더했다.
2열 시트는 베이스와 볼스터 사이즈를 키우고 높이를 조절해 착좌감을 개선했다. 등받이는 139도까지 리클라이닝돼 안락함을 누릴 수 있다. 트렁크는 기본 784ℓ이며 적재공간은 골프백을 가로로 4개까지 수납할 수 있다. 2열 폴딩 시 1,977ℓ로 확장돼 폭 넓은 공간활용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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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 디자인한 센터콘솔에서는 컵홀더 배치를 세로 형태로 변경하고 덮개를 추가해 외관까지 깔끔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2열 탑승자를 위한 2개의 USB포트에 12V 파워아울렛을 더해 3명이 탑승해도 원활하게 모바일 기기를 사용할 수 있다.
계기판은 화려한 그래픽으로 다양한 정보를 표시하는 12.3인치 풀 디지털 클러스터로 바꿨다. 기본적인 주행데이터는 물론 내비게이션 경로와 AVN 콘텐츠 등 대부분의 정보를 보여준다. 선호에 따라 클러스터는 테마를 3가지 모드 중 선택할 수 있다.
동력계는 기존과 같은 4기통 2.2ℓ 디젤을 사용한다. 다만 성능을 손봐 최고 202마력, 최대 45.0kg∙m를 내며 각 15마력과 2.0kg∙m가 높아졌다. 특히 최대토크 구간이 1,600~2,600rpm으로 가장 많이 접하게 되는 일상영역에서 넉넉한 토크를 활용할 수 있다. 효율은 복합 기준 11.6km/ℓ로 10% 가량 높아졌다.
변속기는 신규 8단 자동이 맞물린다. 기존 7단 변속기보다 다단화돼 효율이 높아졌고 변속감 및 정숙성도 개선했다. 이와 함께 폭넓은 기어비로 주행 시 효율적인 rpm을 유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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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외에도 전자식 변속 시스템을 쌍용차 최초로 채택했다. 시동을 끄면 자동으로 P단 전환되며 별도의 언락 스위치를 배치해 오작동으로 인한 불안요소를 배제했다. 또 랙 타입(R-EPS) 스티어링 시스템을 적용해 조향감과 NVH 성능을 높였고 차동기어 잠금장치도 장착해 험로탈출 성능 키웠다. 4WD 적용 시 3t의 견인능력을 제공하며 트레일러의 움직임을 감지해 구동력과 브레이크를 제어하는 트레일러 스웨이 컨트롤 기능으로 어떤 상황에도 안전하게 운행한다.
안전 품목으로는 능동형 주행안전 보조기술인 인텔리전트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IACC)을 포함한 첨단 주행안전 보조 시스템 딥컨트롤이 들어간다. 4중 구조 프레임 보디와 운전석 무릎 에어백을 포함한 9에어백, 전좌석 시트벨트 리마인더가 전 트림 기본으로 들어간다.
특히 엔트리 트림부터 긴급제동보조(AEB), 차선 유지보조(LKA), 앞차 출발 알림(FVSW), 부주의 운전경보(DAW), 안전거리 경보(SDW), 스마트하이빔(SHB) 등 첨단 안전기능을 기본 적용했다.
다양한 신기술도 눈여겨 볼 부분이다. 먼저 3D 어라운드뷰는 일반, 와이드, 풀레인지 3가지 화면을 활용할 수 있다. 또 내비게이션과 연계해 터널 진입 시 내기모드로 자동 전환해 실내공기를 청정하게 유지한다. 뒷자리 탑승자를 위한 후석 대화모드&취침모드도 신규 적용했다.
가격은 럭셔리 3,695만원, 프레스티지 4,175만원이며 스페셜 제품인 더 블랙은 4,975만원으로 책정했다.
김성환 기자 swkim@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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