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정수정과 장혜진이 3일 오후 서울 용산 CGV용산아이파크몰점에서 열린 영화 '애비규환'(감독 최하나, 제작 아토ATO, 모토MOTTO) 언론 시사 및 기자간담회에 참석했다.
'기생충'에서 박소담, 최우식의 엄마 역을 연기했던 장혜진은 '애비규환'에서 정수정과 모녀 호흡을 맞췄다.
장혜진은 "세 명의 아들 딸 모두 매력적이다. 각자 개성이 뚜렷하다. 정수정은 같은 동네 주민이다. 연기하며 놀란 점은 상당히 진취적이면서도 예의 바르다"라고 설명했다.
정수정은 첫 스크린 주연을 맡게 된 소감으로 "평소에도 영화를 좋아했다. 멋진 대선배들과 연기를 하게 되어 영광이었다. 매 순간이 즐거웠다"고 밝혔다.
정수정, 장혜진, 최덕문, 이해영, 강말금, 남문철, 신재휘 등이 출연하는 '애비규환'은 어색한 현아빠와 철없는 친아빠, 여기에 집 나간 예비 아빠까지, ‘토일’의 골치 아픈 첩첩산중 가족사를 경쾌하게 그려낸 코미디 영화로 오는 12일 개봉 예정이다.
유채영 한경닷컴 인턴 기자 ycyc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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