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2회째로 해외 G-FAIR 중 가장 역사가 오래된 ‘G-FAIR 뭄바이’는 인도 내 유일한 한국 단독전시회로 인도 바이어가 손꼽아 기다리는 전시회이나 올해는 코로나19로 온라인 전시장과 1대1 화상상담으로 병행해 운영한다.
경과원은 이번 G-FAIR 뭄바이를 인도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인 ‘트레이드 인디아’와의 마케팅 협업으로 오프라인 전시회를 인도 전역으로 확대해 홍보한다.
또 온라인 전시장은 실제 전시장과 같이 구성해 현실감을 더 했으며, 실시간 채팅과 화상상담 등의 기능을 통해 다른 온라인 전시회보다 역동적이고 실질적인 홍보 및 상담이 이루어질 예정이다.
참가기업은 자사 사무실 혹은 수원 이비스 앰버서더 호텔에 설치된 부스에서, 인도 바이어들은 자사 사무실에서 화상상담을 진행한다. 또 동시에 온라인 전시장을 통해 상담기간 중 바이어가 참가기업의 제품을 살펴볼 수 있도록 했다.
올해 참가기업은 총 120개사로 전기ㆍ전자, 산업ㆍ건축, 소비재ㆍ주방용품, 미용ㆍ건강 분야의 기업들이 참여했으며, 5000명 이상의 바이어가 온라인 전시장 사전 등록을 마쳤다.
김기준 경과원 원장은 “13억 인구의 거대 시장인 인도는 우리나라 11위 교역 대상국이자 2030년 교역 500억 불을 비전으로 한 신남방정책 핵심거점 국가로 우리 기업이 반드시 진출해야할 시장”이라며, “이번 G-FAIR 뭄바이를 통해 도내 중소기업이 인도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인도 뭄바이 G-FAIR에서는 총 94개사의 국내 기업과 3850명의 현지 바이어가 상담을 추진해 1억2500만 달러 규모의 계약 추진성과를 거둔바 있다. 수원=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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