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양수경이 남다른 손맛으로 유튜브에서 주목받고 있다.
유튜브 채널 '양수경의 같이 먹자'는 양수경이 직접 레시피를 개발하고 요리해 팬과 지인들에게 대접하는 내용의 콘텐츠다. 쉽게 접할 수 있는 식재료를 가지고 누구나 요리할 수 있는 쉬운 레시피를 선보이면서 요린이(요리 초보들을 일컫는 말)의 열렬한 지지는 물론 따뜻한 반응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양수경의 같이 먹자'의 첫 번째 관전 포인트는 '백파더' 백종원을 능가하는 '불청마마'표 간단 레시피다. ‘참기름을 한 바퀴 둘러주세요’, ‘고추장을 두 숟가락 넣어주세요’와 같이 계량법이 없이 오로지 ‘감’에 의존하는 절대 손맛으로 ‘요린이’도 따라할 수 있도록 한다. 무엇보다 손질이 어려운 해산물 손질법부터 보관이 까다로운 야채 보관법까지, 실생활에 유용한 요리 팁을 전수해 ‘초보 주부’들에게도 인기가 높다.
두 번째 관전 포인트는 '원조 디바'라는 수식어와는 반전되는 털털하고 유쾌한 양수경의 캐릭터다. 요리를 하면서 음주를 즐기는가하면 셀프 칭찬으로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드는 양수경의 모습은 또 다른 재미 요소. '양수경의 같이 먹자'에는 타 유튜브 채널에서는 보지 못했던 특별함이 있다.
관계자에 따르면 양수경은 애드리브도 마다하지 않는 열정을 불태우고 있다. 양수경의 '찐' 캐릭터를 엿보는 것도 ‘양수경의 같이 먹자’를 보는 깨알 재미 요소다.
마지막 관전 포인트는 역대급 게스트들의 활약이다. 러시아 푸틴 대통령과 친분이 있을 정도로 마당발 인맥을 자랑하는 양수경이 유튜브 채널을 통해 자신의 '미친 인맥'을 증명하고 있다.
브라운아이드걸스 제아가 출연해 선배 가수 양수경을 응원하기도 했고, 개그맨부터 원조 책받침 스타 등 다양한 스타가 출연할 예정이라는 전언이다. 이같은 화려한 인맥은 그녀의 평소 성품을 엿볼 수 있는 대목이기도 하다.
관계자는 "양수경은 대중과 가까이에서 소통하고 또 다른 매력을 선사하기 위해, 아이디어 회의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등 의견을 많이 내놓는다"며 "모든 장면을 허투루 하지 않는 열정과 애정이 더욱 다양한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수 있는 원동력"이라고 말했다.
양수경은 장기화 되는 코로나 19 여파로 힘들어하는 사람들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전하기 위해 유튜브 채널을 오픈했다. '불타는 청춘'을 통해 화려한 요리 실력을 선보였던 양수경이 만드는 따뜻한 한 끼를 통해 대중과 가까이서 소통하겠다는 각오다.
한편 '양수경의 같이 먹자'는 매주 수요일 오전 11시에 영상이 업로드 된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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