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G 3분기 실적 사상 최대…"담배 수출 30% 증가"

입력 2020-11-05 17:09   수정 2020-11-06 02:50

락토핏 당케어 광고 이미지
난각막NEM 광고 이미지
KT&G가 올 3분기에 분기 기준 사상 최대 매출과 영업이익을 올리며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

KT&G는 연결 기준 3분기 영업이익이 4346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3.6%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5일 공시했다. 매출은 1조4634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10.7% 늘었다. KT&G 측은 “국내 담배 판매의 견고한 흐름 지속과 해외 주력 시장으로의 수출이 확대됐다”며 “해외 법인 판매량 증가와 부동산 사업도 좋은 실적을 거뒀다”고 분석했다.

3분기 중 국내 궐련형 담배 판매량은 119억 개비로, 전년 동기(110억 개비)보다 8.2% 증가했다. KT&G의 담배 시장 점유율은 이 기간 64.0%에서 64.9%로 0.9%포인트 증가했다. 전자 담배 시장이 정체된 가운데서도 ‘릴 하이브리드 2.0’과 신제품 등이 판매 호조를 보이며 전자 담배 전용 스틱 시장에서 점유율 35.1%를 기록했다.

해외에서도 선방했다. 3분기 127억 개비의 담배를 판매해 전년 동기(97억 개비)보다 30.9% 증가한 실적을 냈다. KT&G는 “중동 등 주력 시장 수출이 늘어나 매출 증가를 견인했다”며 “미국과 러시아 등 해외 법인은 유통망이 확대돼 판매량이 늘었다”고 설명했다. KT&G는 중남미와 아프리카 등 신시장을 개척해 연내 100여 개국에 수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부동산 임대와 분양 사업도 매출과 영업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44.6%, 23.1% 증가했다. 이 부문 매출은 1138억원, 영업이익은 464억원을 기록했다.

KT&G 자회사인 KGC인삼공사의 3분기 매출은 422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 감소했으나 영업이익은 814억원으로, 1.6% 증가했다.

김보라 기자 destinybr@hankyung.com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