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 학보 ‘연세춘추’를 통해 한국 대학 언론의 역사를 되짚는다. 사회 문제를 비판하며 기성 언론의 역할을 대신하기도 한 대학 언론의 역사를 재조명한다. 당시를 살아낸 개인의 목소리를 생생하고 구체적으로 담았다. 대학 언론을 통해 기성 언론으로 진출한 20세기 선배들과 21세기 언론에서 활동하는 후배들 간 대화가 있다. “한국의 대학 언론은 현대적 의미의 저널리즘이 본격화하기 전, 그리고 오늘날처럼 언론 자유가 만개하기 전 우리 사회의 대안적 언론으로서 중요한 역할을 했다”고 강조한다. (고즈넉이엔티, 240쪽, 2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