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임 사태' 핵심 인물로 꼽히는 김봉현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의 공판이 6일 열린다.
서울남부지법 형사합의13부(재판장 신혁재)는 이날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횡령·사기·증재, 배임증재, 범인도피 혐의로 구속기소된 김봉현 전 회장의 공판을 연다.
재판에서는 증인신문이 진행돼 피고인인 김봉현 전 회장은 지켜만 볼 것으로 보인다.
다만 피고인인 김봉현 전 회장이 직접 증인 신문에 나설 수 있다. 김 전 회장은 앞서 옥중 입장문을 통해 '현직 검사 접대 의혹' 등을 폭로한 바 있다.
김 전 회장은 수원여객 회삿돈 241억원을 빼돌리고 스타모빌리티가 라임으로부터 투자받은 400억원을 횡령한 혐의를 받는다.
재향군인회(향군) 상조회 보유자산 377억원을 횡령하고 향군상조회를 보람상조에 재매각해 매각대금 명목으로 250억원을 가로챈 혐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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