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니에프앤, 비대면 대출 진단 앱 '로니(Loany)' 출시

입력 2020-11-09 08:34   수정 2020-11-09 08:35

아파트 대출 규모를 진단하고 더 나은 조건을 살펴볼 수 있는 서비스가 나왔다.

핀테크(금융 스타트업)이자 프롭테크 기업 로니에프앤이 비대면(언택트)으로 대출을 진단할 수 있는 무료 대출 진단 앱 ‘로니’의 시범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출시에서는 아파트를 담보로 하는 주택담보대출만 시범 서비스되지만 향후에는 진단 대출의 범위를 넓혀나갈 계획이다.


로니는 금융소비자가 실행 중인 대출을 별도 서류 없이 비대면으로 직접 진단할 수 있다. 로니 앱을 다운받아 회원에 가입하면 메인화면에서 바로 진단을 시작할 수 있다.

공인인증서를 이용해 대출 진단에 필요한 대출 내역,상환 내역,담보 물건,소득 자료를 자동으로 불러온다. 수집한 자료와 이를 토대로 추산한 데이터들을 사용자와 대화형 인터페이스로 확인해 정보의 완성도를 높였다. 공인인증서를 등록하지 않아도 진단할 수 있다. 직접 대출 정보를 기재해 진단할 수 있지만 로니는 결과의 정확도를 높이기 위해 공인인증서를 이용해 더욱 정밀하게 정보를 확인하기를 권장한다.

수집된 자료는 로니가 개발한 자체 알고리즘을 통해 자동으로 분석된다. 수개월의 내부 테스트 및 개선을 통해 처리에 드는 시간을 대폭 단축해 길어도 수 분 내로 분석이 완료된다. 진단 결과는 한 페이지 분량으로 정리돼 보여준다. 사용자는 진단 결과 요약, 대출 및 담보 정보, 추천 조건 기준 비교 및 진단,월 전체 예상 절약 이자, 추천 조건 대출 한도를 도식화된 그래프와 표를 통해 직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 특히 예상 절약 이자는 중도상환 수수료까지 반영해 실제 값과의 간극을 줄였다.

여기에 사용자가 신용등급을 알고 관리할 수 있도록 신용 조회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한다. 신용 조회 서비스에서는 신용 등급, 백분율,신용 점수와 같이 기본적인 신용 정보 조회를 비롯해 카드 이용 금액,대출 실행 내역,연체 내역을 이어서 확인할 수 있다. 신용 정보에 변동이 있으면 자동으로 사용자에게 알림이 전송된다.

한편 로니는 최근 핀테크 서비스의 문제점으로 지적되고 있는 금융 사고를 사전에 방지하기 위해 보안에도 각별히 신경을 쓰고 있다. 앱 단위에서의 모바일 백신,키보드 보안,앱 위변조 방지 기술을 적용함과 동시에 SSL 보안,VPN 통신 기술을 적용해 악의적인 접근을 원천적으로 차단했다. 여기에 최고 수준의 금융인프라 서비스를 제공하는 코스콤 금융클라우드와 보안관제 서비스를 기반으로 시스템의 안정성과 보안성을 높였다.

또 로니에프앤은 리얼티뱅크감정평가법인과의 협업으로 부동산 가치 산정 모델 ‘리얼티 밸류’를 출시한 바 있다. 부동산 담보 대출과 관련된 금융 기관 종사자를 비롯해 대출 고객까지 누구나 편리하게 부동산 가격 수준을 알 수 있는 획기적인 서비스이다.

황성규 로니에프앤 총괄 대표는 “로니는 금융공급자 중심의 기존 대출 서비스를 금융소비자 관점으로 전환해 금융소비자들이 알 권리를 보장받고 합리적인 선택을 하는 데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로니는 현재 안드로이드 버전만 시범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으며 구글 플레이에서 내려받아 사용할 수 있다. 아이폰 버전은 개발 중이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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