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중앙회의 공제사업을 주관하는 노란우산공제회가 1200억원 규모 벤처펀드 출자사업 운용사 10곳을 선정했다.
6일 벤처투자 업계에 따르면 최근 노란우산공제회는 국내 블라인드 VC 펀드 출자사업의 운용사로 총 10곳을 선정했다. 일반 분야 8곳, 루키 분야 2곳을 각각 선정했다.
일반분야에서는 △LB인베스트먼트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 △네오플럭스 △DSC인베스트먼트 △스톤브릿지벤처스 △카카오벤처스 △코오롱인베스트먼트 △TS인베스트먼트 등이 선정됐다. 운용사당 100억~200억원씩을 출자 받는다.
루키 분야에선 위벤처스와 T인베스트먼트가 선정됐다. 이들에게는 각각 50억원씩 총 100억원이 배정됐다. 루키 분야는 △설립 후 5년 이내 법인 △블라인드 VC펀드 운용 규모가 약정총액 기준 500억원 이하 △본회 위탁운용사로 선정된 적이 없는 법인을 대상으로 출자가 이뤄졌다.
선정된 위탁운용사들은 대부분 모태펀드(한국벤처투자), 한국산업은행 및 한국성장금융(성장지원펀드)등을 앵커 출자자로 확보하고 있다. 11~12월 중 마무리되는 연기금 및 공제회 출자사업이 마무리되는대로 펀드 결성이 대부분 완료될 전망이다.
황정환 기자 ju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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