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양천구(구청장 김수영)가 오는 10일 해누리타운 아트홀에서 김누리 교수를 초청해 오후 7시부터 2시간 동안 학부모 명사 특강을 연다.
“코로나시대, 교육혁신과 학부모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진행될 이번 특강은 양천구 학부모들이 직접 ‘강의를 듣고 싶은 강사’로 김 교수를 선정해 마련됐다.
김 교수는 중앙대학교 독어독문학과 교수로 '코로나 사피엔스', '우리의 불행은 당연하지 않습니다' 등을 저술했다. “누구나 원하면 의대에 갈 수 있다”는 독일의 교육방식과 대한민국의 교육현실을 적나라하게 비교하며 혁신적인 교육 패러다임을 제시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참가 신청은 선착순으로 양천구청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으며 양천구 학부모라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거리두기 및 방역수칙 준수를 위해 소규모 인원만 현장에 참여할 수 있고 강의는 양천구청 유튜브 실시간 스트리밍을 통해서도 시청 가능하다.
김수영 양천구청장은 “이번 강의는 경쟁 위주의 우리 교육 프레임을 되돌아보고 코로나19 이후 달라질 교육의 방향과 혁신적인 변화의 흐름을 짚어볼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하수정 기자 agatha77@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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