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아라 개천용’ 안시하, 터프하고 카리스마 넘치는 검사

입력 2020-11-07 08:01   수정 2020-11-07 08:03

날아라 개천용(사진=방송화면캡쳐)

배우 안시하가 지난 11월 6일 방송된 ‘날아라 개천용’ 3회에서 검사 황민경 역으로 첫 등장해 강렬한 눈도장을 찍었다.

SBS 금토드라마 ‘날아라 개천용’은 억울한 누명을 쓴 사법 피해자들의 목소리를 세상에 대변하는 두 남자의 뜨거운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앞서 방영한 1, 2회에서는 ‘삼정시 3인조’ 사건의 진범을 잡기 위해 의기투합한 고졸 국선 변호사 박태용(권상우 분)과 백수 기자 박삼수(배성우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그리고 어제 방송된 3회에서 황민경은 과거 2014년 삼정시 살인 사건의 진범을 체포한 부산지검 검사로 처음 얼굴을 비추었다. 황민경 앞에 앉아 그녀를 무섭게 노려보던 진범들은 어느새 그녀의 기세에 눌려 굳게 다물었던 입을 열기 시작한다. 하지만 엉뚱한 범인을 잡아들인 선배 검사 장윤석(정웅인 분)에 의해 사건을 마무리하지 못하게 되자, 황민경은 진범의 자백이 담긴 녹음 테이프를 피해자 최영숙에게 전달하며 먼 후일을 도모한다.

이날 방송에서 안시하는 성격은 터프하고 머리는 명석한 엘리트 검사 황민경으로 완벽하게 변신, 첫 등장부터 강렬한 존재감을 전했다. 특히 진범 3인조의 심문 장면에서는 그들을 단숨에 휘어잡는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을 보여줘 안방극장의 눈길을 단숨에 사로잡았다.

그녀가 앞으로 어떤 모습으로 권상우, 배상우 콤비와 유쾌한 시너지를 만들어낼 지 기대감을 고조시키는 가운데 오늘(7일) 토요일 오후 10시 4회 방송 예정이다

김나경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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