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우의 수’ 옹성우, 심쿵 로맨틱 엔딩 ‘여심 흔든 연기’

입력 2020-11-07 08:19   수정 2020-11-07 08:21

경우의 수(사진=방송화면캡쳐)

옹성우가 ‘심쿵 키스신’으로 안방극장을 핑크빛으로 물들였다.

옹성우는 지난 6일(금) 방송된 JTBC 금토드라마 ‘경우의 수’ 11회에서 끊임없이 사랑을 고백하는 이수 역으로 맹활약을 이어갔다.

이날 방송에서는 경우연(신예은)을 향한 이수의 구애가 빛을 발했다. 서로를 향해있던 두 사람의 짝사랑이 드디어 이루어진 것이다.

이수는 우연과 더 이상의 오해를 만들고 싶지 않아 준수(김동준)와 함께 있던 상황의 설명을 들으려 했지만 우연의 마음은 이미 닫힌 후였다. 이 상황을 지켜보던 준수가 좋아한다는 말도 던지듯 하면 아프다는 말을 전하자 이수는 허탈해했다.

그 뒤로 지인들과 대화하며 우연이 받았을 상처에 대해 곰곰이 생각하게 된 이수는 우연을 찾아가 지나간 모든 일과 마음만 앞서 아이처럼 굴었던 날들을 진심으로 사과했다. 우연의 퇴근을 기다리던 수는 우연이 뜨거운 커피에 데일 뻔 하자 대신 몸을 날려 화상을 입었다. 항상 남보다 자신을 챙기라고 말해왔던 수의 이러한 변화는 우연을 향한 그의 마음이 얼마나 진심인지 알 수 있게 했다.

화상을 핑계로 우연과 잦은 만남을 갖던 수는 우연을 집으로 초대해 저녁을 대접했다. 저녁을 먹으며 대화를 나누던 중 우연은 여행이 직업이라는 수에게 “떠날 남자를 사랑할 여자는 없어”라며 선을 그었다. 여행하며 사진 촬영하는 것을 숙명처럼 느껴온 수는 생각에 잠겼다.

다음날 이수는 여행 중 마주했던 노부부의 사진을 전달하기 위해 우연과 함께 주문진으로 떠났다. 그곳에서 이수는 우연을 향해 “네가 가지 말라면 안 가. 아무 데도. 그러기로 했어. 난”이라며 자신의 확고한 마음을 고백했다.

이후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갑자기 차가 멈추자 이수는 우연과 함께 별을 구경하며 자신이 몰랐던 우연을 더 알아갔다. 그러다 살짝 잠이 든 이수에게 우연이 아직 사라지지 않은 감정을 이야기하자 이를 듣고 있던 이수는 “나도 많이 좋아해. 우연아. 나 이제 짝사랑 끝난 거지? 나 이제 안 기다려도 되지? 대답 필요 없어. 이제 안 기다릴래”라며 우연에게 입을 맞췄다. 그동안의 어긋난 기회 속에서 마침내 통하게 된 두 사람의 마음을 보여주는 깊은 입맞춤은 지켜보는 시청자들을 두근거리게 했다.

옹성우는 사랑의 감정을 깨닫고 상대의 입장을 이해하면서 변화하는 이수 캐릭터를 실감 나게 표현했다. 사랑에 있어 이기적이었지만 자존심을 내려놓고 진심을 담은 사과를 건네고, 상대를 위해 몸을 던지고, 자신의 일부를 포기할 정도로 사랑에 빠지게 된 남자의 모습은 옹성우의 진정성 있는 연기를 만나 설득력을 더했다. 뿐만 아니라 마침내 서로를 향한 마음을 확인하고 입 맞추는 장면에서는 감미롭고 달달한 분위기를 최고조로 끌어올리며 여심을 저격했다.

한편, 옹성우가 출연하는 JTBC 금토드라마 ‘경우의 수’는 오늘(7일) 밤 11시 12회가 방송된다.

김나경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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