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 남주혁과 배수지가 엄효섭의 횡포에 반기를 들고 시각 장애인을 위한 프로젝트를 시도하기로 했다.
7일 방송된 tvN 주말드라마 '스타트업' 7회에서는 남도산(남주혁 분)과 서달미(배수지)가 키스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서달미와 남도산은 모닝그룹에 제안서를 제출했다. 미팅에 들어간 두 사람은 모닝그룹에서 황당한 업무지시를 받았다. 제안서의 내용과는 달리 데이터베이스로 쓸 이미지 사진을 모아오라는 것.
이에 서달미는 "저희는 기술 제안을 하러 온 개발자이지 이미지 모으러 온 건 아니데요"라고 따졌고, 남도산 역시 모닝그룹의 불합리함에 불만을 표시했다.
이후 원두정(엄효섭 분)의 "보니까 여기 온 친구들이 아주 야물딱지고 유용해. 갖다 쓸만 하잖아"라는 말을 떠올렸다. 한지평은 박동천(김민석 분)에게 "모닝그룹 회장이 직접한다는 TF팀 그거 어디까지 하는지 알아봐봐"라고 지시했다. 이후 박동천은 "보니까 모닝그룹 인공지능 TF팀은 기술팀 셋팅이 이미 끝났다"라며 의아해했고, 한지평은 "알바겠지 하청수준의 알바"라고 답했다.
이에 분노한 서달미와 남도산은 원두정의 회장실에 들어가 따졌다. 이에 원두정은 "홈피 들어가보니 썰렁하던데 거기에 모닝그룹 협력사라고만 써도 그게 몇천짜리 일텐데. 예전에 엄마 따라 왔으면 부녀지간 되는 건데. 서씨로 살면서 고생 많았지? 언니처럼 원씨로 살면 좋았을걸"이라며 서달미에게 비아냥댔다. 이에 남도산은 원두정의 명패를 책상에 내리쳤고, "닥치세요"라며 자리를 박차고 나갔다.
이후 남도산은 "내가 웬만하면 참아보려고 했는데 도저히 못 참겠어. 너한테 악역 만들어서 미안한데 이거 진짜 아니야. 내가 원두정보다 비싼 인맥 돼줄게"라며 약속했고, 감동한 서달미는 남도산에게 입을 맞췄다. 서달미는 "우리 이거 때려치고 그거 하자. 네가 전에 이야기한 그 서비스"라며 남도산이 이야기했던 시각장애인을 위한 프로젝트를 진행하자고 제안했다.
신지원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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