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라델피아 교외에서 은행원의 네 딸 중 장녀로 태어난 질 여사는 15세 때부터 아르바이트로 돈을 벌 정도로 독립적인 성격을 지녔다. 박사학위 논문 발표 때 선입견을 피하려 바이든이란 성 대신 결혼 전 성을 사용했다. 당선인 부부는 1977년 2년의 열애 끝에 결혼했으며 두 사람 모두 재혼이었다.
그는 이번 대선에서 부통령 후보 선정을 비롯해 중대 의사 결정에 영향력을 행사해 남편을 움직이는 ‘보이지 않는 손’으로 불렸다. 그가 ‘바이든 시대’에는 더욱 적극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관측된다고 뉴욕타임스는 전했다.
김정은 기자 likesmil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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