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도솔솔라라솔’이 설레는 로맨스에 힐링까지 더하며 시청자들을 따스하게 물들이고 있다.
KBS 2TV 수목드라마 ‘도도솔솔라라솔’은 구라라(고아라 분), 선우준(이재욱 분)의 웃긴데 설레는 로맨스를 유쾌하게 그려내 호응을 얻고 있다.
서로의 작은 별이 되어주던 두 사람은 마침내 마음을 확인하며 설레는 관계 변화를 맞았지만, 스토커 안중호(강형석 분)의 등장은 하루아침에 많은 것을 바꿔놨다.
구라라를 구하려다 경찰서에 가게 된 선우준. 구라라에게 자신의 비밀를 직접 밝히기도 전에, 형사의 연락을 받고 달려온 엄마 조윤실(서이숙 분)에게 끌려가게 되면서 두 사람은 갑작스러운 이별을 했다. 구라라는 다른 사람의 입을 통해 선우준이 19세의 선우재단 아들이라는 사실을 알고 충격에 빠졌고, 선우준 역시 진실을 밝힐 기회도 없이 떠나게 되면서 괴로움이 커져만 갔다. 로맨스의 시작과 함께 애틋한 이별을 맞은 구라라와 선우준. 두 사람의 청춘 2악장이 앞으로 어떻게 펼쳐질지 궁금증을 높인다.
그런 가운데 공개된 비하인드 컷에는 위기가 찾아오기 전 행복한 구라라와 선우준, 그리고 은포 마을 사람들의 모습이 담겨 미소를 안긴다. 먼저, 그 시절 로맨티스트 김만복(이순재 분)과 아내 심순자로 변신한 고아라, 이재욱이 눈길을 끈다. 귀여운 포즈로 시선을 강탈하는 고아라와 그를 다정하게 바라보는 이재욱의 모습은 ‘심쿵’을 선사한다. 자동차 앞에서 한껏 멋진 포즈를 취하는 고아라와 빵모자를 찰떡 소화하며 설레는 아이컨택을 해 보이는 이재욱도 흐뭇한 웃음을 자아낸다.
이어진 사진에는 에너제틱한 배우들의 케미스트리가 고스란히 담겨 시선을 사로잡는다. 피아노 신동 신재민(송민재 분)의 콩쿠르 뒤풀이 현장이 포착된 것. 피아노 스승 고아라와 만학도 이순재는 다정하게 카메라를 바라보며 브이(V) 포즈를 취하고, 차은석(김주헌 분)을 향한 진숙경(예지원 분)의 열혈(?) 짝사랑으로 웃음을 선사하고 있는 김주헌, 예지원도 사이좋게 머리를 맞대고 있는 모습. 사랑과 우정 사이를 오가는 동갑내기 절친 진하영, 이승기로 열연 중인 신은수와 윤종빈도 발랄한 포즈로 미소를 더한다. 여기에 한때 사랑의 라이벌이던 이재욱과 김주헌의 투샷은 설렘을 유발한다. 매회 웃음 하드캐리 활약을 펼치고 있는 ‘이꿈모(이혼을 꿈꾸는 모임)’ 박성연, 이선희, 정연까지. 바라만 봐도 미소를 자아내는 유쾌한 현장 비하인드는 환상의 티키타카를 보여주고 있는 배우들의 시너지 원천을 짐작케 한다.
구라라와 선우준이 이별을 맞으면서, 두 사람의 ‘웃픈’ 갱생에 함께하고 있는 은포 마을 사람들의 활약에도 기대가 쏠린다. ‘도도솔솔라라솔’ 제작진은 “안중호라는 폭풍이 지나간 자리에 많은 변화가 일어날 것”이라며 “각자의 자리에서 힘든 시간을 보내는 구라라와 선우준에게 마을 사람들은 든든한 힘이 되어준다. 이들의 맹활약을 통해 두 사람이 재회할 수 있을지 지켜봐 달라”고 밝혀 기대감을 자아냈다.
한편, ‘도도솔솔라라솔’ 11회는 오는 11일(수) 밤 9시 30분 KBS 2TV에서 방송된다.
이준현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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