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임원희가 절친 정석용에게 소개팅 이후 근황을 전해 눈길을 끌었다.
8일 오후 방송된 SBS '미운우리새끼'(이하 '미우새')에서는 임원희와 정석용이 추석 연휴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임원희는 어머니가 요리한 잡채를 데우고 남은 전으로는 전찌개를 만들었다. 전찌개를 맛본 정석용은 "뭔가 빠진 맛"이라고 말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임원희가 조미료를 안 넣었다고 하자 정석용은 "네 주제에 조미료를 안 넣고 음식을 하느냐"며 조미료를 넣으라고 했다.
조미료를 살짝 넣은 전찌개를 다시 맛본 정석용은 그제야 만족했다. 두 사람은 밥도 없이 막걸리를 곁들여 먹어 웃음을 자아냈다.
정석용은 "너 소개팅하는 거 봤다"고 말을 꺼냈다. 정석용은 "여자분이 너무 예뻐서 좋은데, 저렇게까지 예쁘면…"이라며 말을 줄였다.
소개팅 결과를 묻는 정석용에게 임원희는 "코로나 때문에 멈춤 단계에 있다"고 답했다. 스튜디오에서 이를 본 서장훈은 "끝났다고 봐야죠"라고 단호하게 말해 주변에 웃음을 안겼다.
이후 두 사람은 솔로의 장점에 대해 얘기하면서 임원희가 "가격 고민 안하고 살 수 있다"며 황학동에서 산 저울을 꺼내들었다. 임원희가 보여준 '미혼 플렉스'에 정석용은 "혼자라 쓸 데도 없잖아"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김정호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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