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알리와 박구윤이 2인 2색 매력으로 특급 활약을 선보였다.
8일 오전 KNN 특집 5부작 ‘거리두기’ 공연 프로젝트 ‘청춘밴드’(이하 ‘청춘밴드’)가 첫 방송됐다.
이날 박구윤과 알리는 홍경민과 함께 미역 양식을 하고 있는 아버지와 아들을 찾아가 선상 라이브로 따뜻한 위로와 응원을 건넸다.
알리는 특유의 매력적인 보컬이 돋보이는 ‘지우개’를 열창했고, 박구윤은 ‘부초 같은 인생’을 부르며 “아들아 웃으면서 살아가보자”라는 상황에 딱 맞는 절묘한 개사로 분위기 메이커 역할도 톡톡히 했다.
또한 박구윤은 사연자들만을 위한 ‘청춘밴드’ 공연에서 구성진 보이스와 화려한 무대 매너로 ‘진또배기’ 무대를 꾸며 남다른 흥을 자랑한 것은 물론, 적재적소 재치 넘치는 입담으로 프로그램의 재미까지 배가시켰다.
신유와의 환상적인 듀엣 무대뿐만 아니라 독보적인 가창력과 감성으로 공연 내내 믿고 듣는 보컬의 존재감을 과시한 알리는 김용진의 ‘엄마로 산다는 것은’을 들은 후 “저는 엄마가 된 지 13개월 밖에 안됐는데 제 어머니는 평생 저한테 ‘엄마의 마음’을 가졌을 것 같다”며 오열해 시청자들의 마음을 울렸다.
박구윤과 알리는 팔색조 매력으로 ‘청춘밴드’의 첫 공연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며 앞으로의 활약을 기대하게 만들었다.
코로나19로 지친 이들을 위해 홍경민, 알리, 박구윤, 김용진, 신유, 요요미 등 다채로운 장르의 명품 보컬들이 뭉친 세상 하나뿐인 공연 ‘청춘밴드’는 매주 일요일 오전 10시 50분 KNN을 통해 방송되며, 이후 유튜브 채널 ‘캐내네 뮤직’에서도 만나볼 수 있다.
이준현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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