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전 수험생 점검 과정 위한 비대면 모의고사 주목

입력 2020-11-09 11:28   수정 2020-11-09 11:30

한국교육과정평가원 9월 모의고사와 10월 전국연합학력평가가 모두 끝난 시점에 수험생들은 자기 점검 및 최종 마무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특히 코로나19로 수능 연기, 등교 중단 등의 사태를 겪으며 모의고사 응시에 난황을 겪었던 올해의 수험생들은 모의고사를 통한 자기 점검의 과정을 적절하게 경험하기도 힘들었던 실정이다.

이러한 수험생들의 상황을 고려하여 IT 기술을 접목한 개인형 맞춤 교육 서비스 ‘에듀테크’를 도입, 언택트(Untact) 시대에 걸맞는 새로운 학습 환경을 제공하려는 시도가 다양하게 나타나고 있다.

하지만 코로나19라는 외부적 요인에 의해 반강제적으로 비대면 학습 국면을 맞이한 지금, 온라인 교육의 질에 대한 문제 제기 역시 활발하게 이루어지는 실정이다. 낯선 IT 기술을 동원할 뿐 아니라 일방적이어서 즉각적인 피드백이 어려운 온라인 교육의 특성상 학습의 질과 관련된 지적은 계속해서 나올 수밖에 없다.

이런 점에 주목한 국어 콘텐츠 기업 이감은 수능 전 마지막 언택트 모의고사 ‘이감 전국 모의고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감 전국 모의고사는 ‘언택트’로 전국 동시에 진행되기 때문에 수험생들은 큰 부담 없이 집에서 최종 점검을 진행할 수 있다.

이감 전국 모의고사에 사용되는 이감 수능 국어 모의고사 앱은 별도 사용자 매뉴얼이 없이도 누구나 이해 가능한 직관적인 인터페이스 구축을 통해 사용자 진입 장벽을 크게 낮춘 것이 특징이다. 또한 수능 안내 방송, 감독관 음성, 아날로그 시계 등의 요소로 오프라인 환경과 동일한 교육 환경을 조성하고 수험생들이 카메라로 시험에 몰두하는 다른 수험생들을 확인할 수 있는 기능을 갖춰 언택트로도 오프라인 시험 응시에 가까운 현장감과 긴장감을 느낄 수 있다.

이감 관계자는 “언택트로 안전하게 모의고사에 응시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동시에 오프라인 환경과 동일하게 조성된 통합적인 디지털 환경 속에서 수험생이 몰입감과 긴장감을 가지고 모의고사에만 집중할 수 있게끔 했다”며 “수능 전 마지막으로 전국의 수험생들과 동시에, 실시간으로 모의고사에 응시함으로써 실전 감각을 제고하고 자기 성취를 확인할 수 있다는 점에서 큰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감 전국 모의고사는 11월 21일 이감 앱을 통해 진행되고 실제 대학수학능력시험 국어 영역 시험 시간과 동일한 오전 8시 40분에 시작해 10시에 종료될 예정이며, 종료 후 즉각적으로 시험에 관한 객관적 정보와 유튜브 라이브 해설, 수능 전에 주목하면 좋을 지문 소개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한편 국어 콘텐츠 기업 이감은 자체 연구소를 통해 ‘이감 국어 모의고사’를 개발하여 전국 380개의 학원에 채택받은 바 있으며 상위권 수험생들을 중심으로 대대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 특히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의 출제 공정에 따라 이감 국어 모의고사를 개발한다는 사실은 이목을 끈다.

올해 이감은 IT 기술의 적극적 유치 등 에듀테크에 힘입어 전년 대비 자사몰 온라인 매출이 183%이 상승하였으며, 지식 교양 콘텐츠 사업 등 다방면으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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