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데일리룩? ‘머플러’ 두르면 끝!

입력 2020-11-11 11:15  


[나연주 기자] 제법 쌀쌀한 날씨가 이어지니 코트, 패딩까지 꺼내 입어야겠다. 벌써 추위를 막아줄 아이템이 눈길을 끄는데. 아무리 추운 겨울일지라도 꽁꽁 싸매는 방한용 아이템은 스타일을 방해하기에 꺼려지는 게 사실.

방한용 아이템 중에서도 보온성은 물론 스타일까지 신경 쓸 수 있는 아이템이라면 단연 머플러가 아닐까? 잘 고른 머플러는 열 액세서리 부럽지 않을 정도로 큰 역할을 해낼 수 있으니 말이다. 보온은 물론 얼굴이 작아 보이는 효과까지 얻을 수 있다.

말은 쉽지만, 컬러나 소재가 다른 수만 가지 머플러 속에서 내게 어울리는 아이템을 찾는 건 쉽지 않다. 스타들의 데일리룩을 참고해 올겨울을 따뜻하게 도와줄 나만의 머플러를 선택해보자.

수지


수지는 tvN ‘스타트업’에서 낙천적이고 당찬 성격의 서달미 역으로 매력을 뽐내는 중이다. ‘스타트업’은 청춘 로맨스와 워맨스를 담은 스토리 라인으로 많은 공감대를 형성하며 화제가 되고 있다. 특히 상대 배우 남주혁과 풋풋하고 사랑스러운 케미가 시청 포인트.

그는 인스타그램을 통해 러블리한 핑크 머플러로 완성한 스타일링을 선보였다. 숏 재킷에 컬러 머플러를 둘러 포인트를 준 것. 한겨울이 오기 전, 쌀쌀해지기 시작하는 날씨에 재킷 하나만으로 견디기 힘들다면 머플러만 둘러줘도 한결 따뜻함을 느낄 수 있다.

특히 두께감 있는 머플러는 정돈된 느낌보다는 투박하게 두르는 편이 더 스타일리시해 보인다. 한껏 감싼 머플러의 부피에 대비해 얼굴이 작아 보이는 효과를 기대할 만하다.

강민경


인스타그램을 통해 녹음 소식을 전하며 컴백을 암시한 다비치의 강민경. 팬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은 해당 게시물에서 패션 또한 눈길을 끈다.

하늘색 니트에 클래식 블루 머플러를 선택한 센스가 돋보이기 때문. 클래식 블루는 팬톤이 발표한 올해의 컬러로 트렌드에 발 빠른 이들이라면 무조건 눈여겨봐야 하는 컬러다. 블루 머플러는 겨울철 무난하게 소화할 수 있는 아이템으로 주로 어두운 옷과 매치하기도 하지만 강민경은 의외의 톤 온 톤 매치로 패션 감각을 드러냈다.

컬러 머플러가 부담스럽다면 이를 재치 있게 받아쳐 줄 비슷한 톤의 의상을 선택하자. 다르지만 비슷하게 느껴지는 묘한 통일감으로 시선을 집중시킬 수 있다.

장희령


스타일 좋은 셀럽으로 잘 알려진 장희령이 선택한 아이템은 패딩 머플러. 그는 머플러와 세트 업으로 이뤄진 패딩 점퍼를 선택해 눈길을 끌었다. 볼륨감 있는 패딩 머플러는 귀엽고 독특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최근에는 이렇게 아우터와 머플러가 세트로 이루어진 신박한 아이템이 눈길을 끈다. 패딩, 코트와 같은 소재로 이뤄진 머플러가 그 예. 이는 머플러를 따로 구매하지 않아도 된다는 것과 단독으로 매치해도 나름의 독특함을 준다는 장점이 있다.

길이가 길지 않은 머플러는 가볍게 툭 둘러줘도 귀엽게 연출돼 캐주얼한 룩에 잘 어울린다. 장희령처럼 캐주얼하면서도 센스 있는 스타일을 완성하고 싶다면 패딩 머플러를 선택하는 것도 좋다. (사진출처: 수지, 강민경, 장희령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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