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계 현감독과 탁구계 현감독이 환상의 복식(食)조를 결성했다.
11일 방송되는 KBS2 ‘TV는 사랑을 싣고’에서는 탁구 여제 현정화 감독과 농구 레전드 현주엽, 현씨 남매의 찰떡 케미가 폭발한다.
이날 현정화와 만난 MC 현주엽은 “가문의 영광”이라며 스포츠 레전드를 둘이나 배출한 현씨 가문에 대한 자부심을 드러냈다. 하지만 현정화는 “아마 제가 위일 거예요”라며 서열 정리부터 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현정화의 추억의 음식인 ‘칼국수’를 먹기 위해 정겨운 노포를 찾은 두 사람은 식성까지 닮은꼴을 보여 김원희를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현정화는 칼국수와 함께 부산에서만 맛볼 수 있는 스페셜 메뉴인 ‘비빔당면’을 강력 추천했고, 현주엽은 1인 2면에 더해 김밥까지 주문했다.
식사가 시작되자 현정화는 자그마한 체구와는 달리 현주엽과 맞먹는 초스피드 면치기로 시선을 강탈했다. 김원희는 그녀의 예사롭지 않은 먹성에 “원래 이렇게 많이 드세요?”라고 물었고, 현정화는 “많이 먹은 거 아닌데”라며 대수롭지 않다는 반응을 보였다.
부산의 한 칼국수 집에서 환상의 복식(食)조를 결성한 현씨 남매의 닮은꼴 먹방 대결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현정화 대 현주엽의 국가 대표급 먹방 대결은 오늘(11일) 저녁 8시 30분에 방송되는 KBS2 ‘TV는 사랑을 싣고’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나경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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