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이니 키, 군대 선임 비투비 창섭에게 열받은 사연(라스)

입력 2020-11-12 00:01   수정 2020-11-12 00:03



샤이니 키가 군대 선임 비투비 창섭에게 한 번 화를 냈다고 밝혀 눈길을 끌고 있다.

11일 오후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이하 '라스')에는 '가수라 다행이다' 특집으로 이적, 폴킴, 정인, 샤이니 키가 출연했다.

이날 샤이니 키는 "시키는 데로 하는 키가 군대에서 유일하게 반항한 적이 있었어요?"라는 질문에 "비투비 창섭씨가 동갑이자 가요계 후배인데 군에서 선임이었다. 저는 행사가 있으면 일주일 전부터 준비하는 스타일인데 이 양반은 이틀 전에 몰아서 한다"라고 운을 뗐다.

키에 따르면 창섭이 선임이었기에 참았었지만 나중엔 한계가 왔다. 이에 결국 키는 창섭을 제외하고 합주 연습을 하고 자신과 창섭의 대본을 뽑아 형광펜으로 표시까지 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키는 "행사복도 제가 다려서 한마디 하려고 생활관에 들어갔는데 꼴 보기 싫게 낮잠을 자고 있더라"고 하며 "다나까를 써야 하는데 도저히 그날은 화가 나서 못 쓰겠더라. 그래서 여기요! 제가 다 했어요!하고 나왔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정호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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