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 트위지 시승 기회 마련
르노삼성자동차가 13일까지 부산 벡스코 제1전시장에서 열리는 '2020 국제환경에너지산업전(ENTECH 2020)'에 참가해 전기차 르노 조에와 트위지를 전시하고 시승 기회를 제공한다고 11일 밝혔다.
올해로 14번째 열리는 국제환경에너지산업전은 부산광역시, 국제신문이 주최하고 벡스코, 투데이에너지, KOTRA가 주관하는 국내 최초, 최대의 환경·에너지 통합 전시회다.
이번 국제환경에너지산업전 전시 기간 동안 르노삼성 부스에서는 르노 조에와 트위지가 전시되며 방문객들에게는 부스 옆 장소에서 르노 트위지를 직접 몰아볼 수 있는 시승 기회를 제공한다.
르노 트위지는 국내 시장에 초소형 전기차라는 새로운 모빌리티 시대를 연 주역이다. 초소형 크기로 좁은 골목도 쉽게 다닐 수 있으며 4점식 안전벨트, 에어백, 탁월한 제동력의 디스크 브레이크 등을 갖춰 우수한 안전성을 제공한다. 특히 220V 가정용 일반 플러그로 충전이 가능해 전용 충전소를 찾아 헤맬 필요 없이 어디서든 편리하게 충전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르노 트위지는 당초 스페인 바야돌리드 르노 공장에서 생산돼 왔으나 지난해 10월부터 부산 소재 차체부품 제조업체인 동신모텍이 세계 판매 물량을 생산하고 있다.
르노 조에는 지난 2012년 유럽 시장에 처음 선보인 이후 올해 6월까지 약 21만6,000대가 판매된 베스트셀러 전기차다. 특히 이번 전시는 지난 8월 르노 조에의 국내 출시 이후 첫 전시 참가로 눈길을 끌고 있다. 르노 조에는 100㎾급 최신 R245 모터를 탑재해 최고 136마력, 최대 25㎏·m의 힘을 발휘한다. 또 54.5㎾h 용량의 Z.E. 배터리를 탑재해 1회 충전시 주행거리가 309㎞에 달한다.
르노삼성 이해진 제조본부장은 "올해 10월은 르노 트위지가 부산에서 생산돼 세계로 수출된 지 1년이 되는 달로 부산에서 진행하는 이번 전시에 르노 트위지를 선보이게 돼 뜻깊다"라며 "르노 조에도 처음 전시하는 만큼 많은 분들이 방문해 유럽 베스트셀링 전기차 조에의 뛰어난 가치를 직접 경험해 보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김성환 기자 swkim@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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