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퀴즈' 종합상황실→화재 진압대까지, 소방관 자기님들과 떠나는 사람 여행

입력 2020-11-11 11:52   수정 2020-11-11 11:54

유 퀴즈 온 더 블럭 (사진=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 국민의 안전을 지키는 소방관들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오늘(11일) 방송되는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80회에서는 ‘First In, Last Out(첫 번째로 들어가, 마지막으로 나온다)’ 특집이 진행된다. 두려움과 싸우며 가장 먼저 불길을 뚫고, 가장 늦게 생사의 문턱을 넘어오는 소방관 자기님들과 사람 여행을 떠나는 것. 종합상황실 자기님, 구급대원 자기님, 산악구조대 자기님, 산불 진압대 자기님, 화재 진압대 자기님이 유퀴저로 출연해 불보다 뜨거운 사명감으로 묵묵히 걷고 있는 인생 이야기를 들려준다.

재난 상황을 컨트롤하는 119 종합상황실 조진영 자기님은 신속, 정확한 위기 대응 시스템에 관해 설명한다. 하루 걸려오는 신고 전화만 2,000여 건에 달하는 긴박한 상황에서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한 종합상황실의 고군분투를 상세히 밝힌다. 또한 기억에 남는 신고 전화는 물론, 황당했던 장난 전화 사례까지 속 시원히 털어놓는다고. 구급차 출동 지령, 응급 처치 등의 119 신고 전화 노하우도 유익함을 더할 것으로 보인다.

21년 차 구급대원 신미애 자기님은 촌각을 다투는 치열한 일상을 공유한다. 생사의 갈림길에서 골든타임을 사수하고자 1분 1초 필사의 사투를 벌이는 구급대원들의 땀방울이 묵직한 감동을 선사할 예정. 특히 동료 6명을 떠나보내야 했던 홍제동 화재 사건 이야기에는 큰 자기, 아기자기가 안타까움을 드러내며 눈시울을 붉혔다고 해 궁금증을 자아낸다. 뿐만 아니라 베테랑 구급대원 자기님으로부터 올바른 심폐 소생술 방법을 배워보는 시간도 가진다.

등산객을 구조하는 북한산 산악구조대 김진선 자기님의 고군분투도 눈길을 끈다. 15kg 구조 배낭을 메고 2시간 산행 코스를 40분 만에 돌파한다는 자기님은 예측불허의 산악사고와 산을 지키기 위한 노력을 생생하게 전한다. 극한 산행으로 때로는 다리가 풀리고 헛구역질을 하는 상황에서도 오로지 등산객의 목숨을 지키고자 헌신하는 자기님을 허탈하게 만들었던 사연도 밝혀지며 두 자기의 분노를 유발하기도. 유쾌한 자기님과 아기자기 조세호의 깜짝 스윙 댄스 무대도 예고돼 궁금증을 높인다.

속초 산불 진압 구조대 박치우 자기님은 최악의 화마로 손꼽히는 2019년 강원도 산불 이야기를 들려준다. “불지옥이 있다면 그 모습이지 않았을까”라고 느낄 정도의 시뻘건 불길이 무섭게 번지고 있는 상황 속 속초 시내를 사수하기 위해 달려온 전국의 소방대원들과 벌였던 사투를 생생하게 전달한다. 화재 현장에서 오로지 인명 구조만을 생각한다는 자기님은 슈퍼맨 같은 모습으로 현장을 뭉클하게 만들다가도 밴드 보컬의 반전 매력까지 보여주며 현장을 들썩이게 했다는 후문.

지난주 ‘국과수’ 특집에서 박남규 원장으로부터 전해 들은 잊을 수 없는 참사, 대구 지하철 화재를 직접 진압한 자기님을 이날 ‘유 퀴즈’에서 만나본다. 2003년 대구 지하철 화재 현장에 가장 먼저 진입한 화재 진압대 김명배 자기님과 한 명이라도 더 구하기 위해 절박했던 그 날의 이야기를 나눈다. “불과의 싸움이 무섭지만 동료와 물이 있기에 괜찮다”는 29년 차 자기님의 노고가 잔잔한 울림으로 다가갈 전망이다.

연출을 맡은 김민석 PD는 “오늘 방송되는 80회에서는 소방관이라는 이름으로 위험을 무릅쓰고 희생도 마다않는 자기님들과 삶의 이야기를 나눈다. 이들이 지닌 삶의 무게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유 퀴즈 온 더 블럭’은 매주 수요일 오후 8시 40분 방송된다.

김나경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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