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호영 "추미애, 윤석열 건드리지 말고 한 달만 참아보라"

입력 2020-11-12 10:41   수정 2020-11-12 10:43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사진)가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검찰 직무에 열중하는 윤석열 검찰총장을 계속 정치로 끌어내리고 있다"고 지적했다.

주호영 원내대표는 12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추미애 장관과 윤석열 총장의 관계는 참 애매하다. 적인지 동지인지 잘 구별이 안 된다"며 "정치를 안 하겠다고 검찰 임무만 하겠다는 사람을 (추미애 장관이) 자꾸 그만두고 정치하라고 밀어넣고 있다. 윤석열 총장을 안 건드리면 어떻게 되는지 한 달만 참길 간곡히 부탁한다"고 비꼬았다.

그는 "더불어민주당이 극찬했던 공직자 두 사람인 윤석열 총장과 최재경 감사원장이 현재 대한민국을 어렵게 지탱하는 것 같다"며 "청문회 과정에서 민주당이 침이 마르게 극찬했었는데 그 칭찬이 옳았다. 두 분의 분투로 공직사회와 법질서가 그나마 지켜진다"고 말하기도 했다.

미국 화이자의 코로나19 백신 개발 가능성이 높아진 것과 관련해서는 "백신이 연내 시판돼도 우리는 구하기 어렵게 됐다"며 "국민의힘이 백신 확보 대책을 여러 차례 강조했지만 이때는 외면하다가 주요국은 모두 선구매를 하고 우리만 구매가 어렵게 됐다"고 비판했다.

주호영 원내대표는 "정부는 내년 예산안을 제출하면서 코로나 백신 확보에 한 푼의 예산도 편성하지 않았다"며 "국제 백신 구매 프로젝트를 통해 1000만명 분을 공동구매하겠다고 하지만 선납금을 내고 줄 서도 모자랄 판에 대응이 너무 안이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강경주 한경닷컴 기자 qurasoh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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