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리듬체조 선수 손연재가 은퇴 후 리듬체조 스튜디오를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14일 오후 방송된 tvN '온앤오프'에서는 손연재의 은퇴 후 일상이 전파를 탔다.
이날 손연재는 체조선수 은퇴 후 리듬체조 스튜디오를 오픈했음을 알렸다. 그는 "일반인들에게 가르쳐주는 스튜디오를 시작하게 돼서 어른들과 아이들을 가르치고 있다"면서 "오픈한 지 1년 좀 넘었다. 하고 싶어서 시작했는데 감당해야 할 부분이 많더라"고 전했다.
특히 손연재는 "직원들 월급날이 28일인데 제 생일이 5월28일이다. 우울하더라. 코로나 때문에 힘들었다"고 했다.
손연재는 한국인 수강생과 러시아인 수강생을 위해 한국어와 러시아어를 자유자재로 바꿔가며 구사해 모두를 놀라게 만들었다. 손연재는 "선수 시절 생존을 위해서 틈틈이 배웠다"며 수준급 러시아어 실력을 선보였다. 러시아는 대표적 리듬체조 강국이다.
수업을 마친 손연재는 새로운 안무 만들기에 돌입하는 모습을 보였다. 한 달에 1~2곡 정도 안무를 만든다는 그는 다음 노래로 방탄소년단(BTS)의 '다이너마이트'를 선택했다. 평소보다 빠른 박자에 힘겨워하던 손연재는 반복된 연습 끝에 안무를 완성했다.
손연재가 직접 만든 BTS의 '다이너마이트'의 안무를 선보이자 스튜디오에서 영상을 보던 이혜성은 "안무가 너무 예쁘다"고 극찬하기도 했다.
김정호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