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균 국무총리(사진)는 14일 서해 북단 소연평도 해상에서 소형 어선이 전복해 선원 4명이 실종된 것과 관련해 해양수산부와 해양경찰청에 최선을 다해 실종자를 구조하라고 지시했다.
정세균 총리는 이날 해수부 장관과 해경청장에게 가용한 함정과 항공기, 구조대와 주변을 운항 중인 어선, 상선, 관공선을 모두 동원해 구조 활동에 나서라고 지시했다고 총리실이 전했다.
또한 정세균 총리는 국방부 장관에게 야간 수색작업이 원활히 이뤄질 수 있도록 조명탄을 지원하고 군함과 항공기를 투입해 해경의 구조업무를 최대한 도우라고 했다.
해경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7분께 인천시 옹진군 소연평도 인근 43㎞ 해상에서 12t급 어선 한 척이 전복됐다.
이 사고로 어선에 타고 있던 선장 등 선원 4명이 실종됐고 나머지 선원 한 명은 인근에 있던 선박에 의해 구조됐다.
조준혁 한경닷컴 기자 pressch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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