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윤정, 신곡 '돼지토끼' 애니메이션 뮤비 제작비만 5억 원…"초대형 규모"

입력 2020-11-16 09:29   수정 2020-11-16 09:30

장윤정 돼지토끼 (사진=아이오케이컴퍼니)


'트로트의 여왕' 장윤정의 신곡 '돼지토끼' 뮤직비디오가 기대감을 고조시킨다.

트로트 가수 장윤정이 오는 19일 낮 12시 신곡 '돼지토끼'를 발매한다. '돼지토끼'의 음원과 함께 공개될 뮤직비디오는 올 3D 애니메이션으로 제작되었으며 제작비에 약 5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트로트 장르에서는 흔치 않은 초대형 규모의 뮤직비디오로 화제를 모은다.

'돼지토끼' 뮤직비디오는 초이 크리에이티브의 총감독 최신규가 제작을 맡아 공개 전부터 화제를 모으고 있다. 뮤직비디오 제작을 맡은 최신규 감독은 장난감 전문 기업 손오공의 창업주로, ‘우리나라 장난감 대통령’으로 불리고 있다.

이후 애니메이션 '헬로 카봇', '터닝메카드' 등을 통해 애니메이션의 거장으로 거듭난 최신규 감독은 다양한 애니메이션 분야에서 제작자로 활동하고 있다.

최신규 감독과 장윤정의 협업 소식과 더불어 5억 원의 제작비가 투입된 신곡 '돼지토끼'의 뮤직비디오에 대한 기대감도 증폭되고 있다. 앞서 장윤정은 신곡에 대해 딸 하영을 위한 헌정 곡이라고 밝힌 바 있다. 장윤정이 직접 작사에 참여해 딸을 위한 애정을 담은 곡으로, 쉽고 귀여운 멜로디가 인상적인 세미 트롯이다.

이번 발매되는 ‘돼지토끼’는 지난 9월 스페셜 LP를 통해 처음 공개된 ‘좋은 당신’ 이후 약 2개월 만에 선보이는 신곡으로, 2017년 8월 선보인 ‘당신편’ 이후 3년 3개월여 만에 발매하는 세 번째 싱글 앨범이다.

지난 2003년 ‘어머나’로 가요계에 데뷔한 장윤정은 통통 튀는 에너지와 친근한 매력으로 ‘어머나’ 열풍을 불러일으켰다. 이후 ‘짠짜라’, ‘꽃’, ‘이따, 이따요’, ‘장윤정 트위스트’, ‘초혼’ 등 발매하는 곡마다 모든 세대의 사랑을 받으며 명실상부 대한민국 트로트 퀸으로 등극, ‘트로트의 여왕’이라는 수식어를 얻게 되었다.

장윤정은 현재 SBS ‘트롯신이 떴다2’의 심사위원으로 활약 중이다. TV조선 ‘미스트롯’, ‘미스터트롯’과 MBC ‘최애 엔터테인먼트’에 출연하며 다양한 방송 활동을 통해 시청자들과 소통하고 있다.

한편 장윤정의 신곡 ‘돼지토끼’는 오는 19일 낮 12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이준현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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