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피면 죽는다' 조여정→고준, 4人 4色 '쉿!' 포즈 속 진짜 의미는?

입력 2020-11-16 10:42   수정 2020-11-16 10:44

바람피면 죽는다 (사진=KBS 2TV)


‘바람피면 죽는다’의 ‘알바 남신’ 김영대와 ‘미대 여신’ 연우의 캐릭터 포스터가 공개됐다. 역대급 ‘핫’한 비주얼의 편의점 알바생 '차수호'와 뒷모습만으로도 남학생들을 유혹하는 청순 미대생 '고미래'는 청록색과 핫핑크의 컬러처럼 극의 생동감과 긴장감을 동시에 불어 넣으며 시청자의 호기심을 자극할 예정이다.

오는 12월 2일 첫 방송되는 KBS 2TV 새 수목드라마 '바람피면 죽는다' 측은 16일 차수호(김영대 분)와 고미래(연우 분)의 캐릭터 포스터를 공개했다. 각각 청록색 배경과 핫핑크 배경으로 선명한 대비를 이루는 캐릭터 포스터는 앞서 공개된 강여주(조여정 분), 한우성(고준 분)의 캐릭터 포스터와 함께 강렬하면서도 섬뜩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캐릭터 포스터의 색은 캐릭터의 색과 일치한다. 수호는 청록색 배경과 같은 색의 셔츠를 입고 자신의 확고한 신념을 드러낸다. 정면을 뚫어져라 응시하는 눈빛과 정갈하게 빗어 내린 머리카락에서도 청록빛이 뿜어져 나온다. 꼭 다문 입술 위에 얹은 검지는 한치의 흐트러짐도 허용하지 않는 비범한 편의점 알바생 수호의 반전을 기대케 한다.

반면 미래는 핫핑크 배경과 베레모로 상큼발랄한 매력을 강조했다. 섬뜩한 빨강(여주), 위태로운 파랑(우성), 비장한 청록(수호) 등 다른 세 캐릭터 포스터와 다른 에너지를 보여준다. 정면을 보는 세 캐릭터와 다르게 미래는 어딘가를 향해 호기심 가득한 곁눈질을 하는 모습으로 상상력을 자극한다.

‘바람피면 죽는다’ 제작진은 “차수호, 고미래는 극에 생동감과 긴장감을 동시에 불어 넣어줄 캐릭터다. 보이는 게 다가 아닌 캐릭터라는 힌트를 이번 캐릭터 포스터에 담았다”면서 “조여정-고준-김영대-연우까지 긴장을 놓을 수 없는 캐릭터들의 향연이 펼쳐질 ‘바람피면 죽는다’에 많은 기대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조여정과 고준의 아찔한 ‘킬링 케미’로 기대를 모으는 ‘바람피면 죽는다’는 ‘넝쿨째 굴러온 당신’, ‘황금빛 내 인생’ 등 연출력을 뽐낸 김형석 PD와 지상파 첫 시즌제로 큰 사랑을 받았던 ‘추리의 여왕’의 이성민 작가가 의기투합해 화제를 모았다. 이 밖에도 김영대-연우-송옥숙-정상훈-이시언-김예원-홍수현-오민석 등 화려한 연기자 군단이 캐스팅돼 2020년 하반기 최대 기대작으로 꼽힌다.

‘바람피면 죽는다’는 온라인 방송영화 플랫폼 웨이브(wavve)가 투자에 참여했으며, 본 방송과 동시에 온라인에서는 웨이브 독점으로 VOD가 제공될 예정이다.

한편 오는 12월 2일 첫 방송되는 ‘바람피면 죽는다’는 오로지 사람을 죽이는 방법에 대해서만 생각하는 범죄 소설가 아내와 ‘바람피면 죽는다’는 각서를 쓴 이혼 전문 변호사 남편의 코믹 미스터리 스릴러로, 죄책감을 안고 나쁜 짓을 하는 어른들에 대한 파격적이고 강렬한 이야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신지원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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