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의 맛' 정동원, '미스터트롯' 마스터 김준수 찾아갔다…'초특급 컬래버'

입력 2020-11-16 13:34   수정 2020-11-16 13:36

아내의 맛 (사진=TV CHOSUN)


‘아내의 맛’ 정동원이 ‘미스터트롯’ 마스터였던 김준수를 찾아가 ‘초특급 컬래버’를 펼치며 안방극장을 환호하게 만든다.

오는 17일 방송될 TV CHOSUN 예능 프로그램 ‘세상 어디에도 없는, 아내의 맛’(이하 ‘아내의 맛’) 124회에서는 정동원이 가요계의 대선배 김준수를 찾아가 변성기 고민 해결부터, 1대1 뮤지컬 연기 레슨까지 받으며 잊을 수 없는 귀중한 시간을 보낸다.

단정하게 차려입은 정동원은 꽃과 선물을 들고 조심스레 한 녹음실로 들어섰다. 이때 녹음실 안에 있던, 신곡 발표를 앞두고 녹음에 열중인 김준수가 정동원을 발견, 두 팔 벌려 환영했고, 정동원이 준비한 센스 만점 선물을 받고 이내 파안대소를 터트렸다. 정동원이 진정한 김준수 ‘찐’팬들만 안다는 센스 넘치는 맞춤 선물을 준비했던 것. 과연 정동원이 준비한, 김준수의 웃음보를 터트린 선물은 무엇일지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이어 정동원은 김준수에게 최근 변성기에 대한 고민을 털어놓으며 고민 상담을 요청했던 터. 이에 김준수는 데뷔 전까지도 변성기로 고생했던 기억을 되짚어 진솔한 이야기를 풀어내며 정동원의 고민에 공감하는가 하면, 변성기를 극복하기 위한 세세한 조언까지 건네며 가수 선배로서의 든든미를 발산했다.

또한 정동원이 생애 첫 뮤지컬인 ‘드라큘라’를 보고 매력에 홀딱 빠졌다고 고백하자 김준수가 갑자기 분주하게 움직이기 시작했다. ‘드라큘라’의 주인공인 김준수가 정동원에게 ‘1대1 뮤지컬 연기 레슨’에 나선 것. 녹음실 전체를 사용하며 김준수에게 배운 뮤지컬 연기를 선보이는 정동원의 모습이 시선을 사로잡는 가운데, 트롯 영재 정동원이 뮤지컬까지 섭렵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그런가 하면 함께 녹음실에 들어간 두 사람은 드라큘라의 대표 넘버인 ‘Loving you Keeps me Alive’로 입맞춤했다. 녹음 내내 김준수의 감탄을 자아낸 정동원의 뮤지컬 노래 실력은 어떨지, 오직 ‘아내의 맛’에서만 볼 수 있는 ‘고품격 귀호강의 맛’에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제작진은 “평소 김준수 성대모사를 필살기를 선보일 정도로 ‘찐’팬을 자처했던 정동원이 김준수를 만나자 높게 솟은 광대가 내려올 줄 몰랐다”며 “가수 선후배 사이로 공감대를 나누며 세대를 뛰어넘은, 돈독한 우정을 쌓아 올린 두 사람의 ‘초특급 컬래버’를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한편 ‘세상 어디에도 없는, 아내의 맛’ 124회는 오는 17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김나경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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