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룩시마가 미국 시장에 빠르게 안착하며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 트룩시마는 바이오젠이 개발하고 로슈가 판매하는 혈액암 치료제 ‘리툭산’의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다. 트룩시마는 지난해 11월 미국에서 출시된 이후 10개월여 만인 지난 9월 시장점유율 20.4%를 달성했다. 일본에선 지난해 8월 허쥬마(성분명 트라스투주맙)가 유방암 3주요법으로 제품 허가를 받은 이후 1년여 만인 지난 3분기에 시장점유율 39%를 기록했다. 회사 관계자는 “허쥬마 출시 이후 브랜드 인지도가 높아지면서 먼저 시장에 진출한 램시마 점유율도 함께 상승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주현 기자 deep@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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