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진운이 공개 열애 중인 경리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정진운은 17일 방송되는 MBC 에브리원 '비디오스타'에 출연해 "면회의 99%는 여자친구(경리)였다"며 "그 시간이 너무 행복해서 다시 군대에 가고 싶을 정도"라고 말했다.
정진운은 지난 10월 7일 현역 군 복무를 마치고 전역했다. 정진운은 군 복무 중이던 지난해 11월 경리와 열애설이 불거졌을 당시 인정하며 공개 열애를 이어오고 있다.
정진운은 "입대 전 경리에게 무슨 말을 했냐"는 질문에 "쿨하지 못하게 '제발 기다려 달라'고 빌었다"고 털어 놓았다. 그러면서 정진운은 눈물까지 보이면서 경리에 대한 '특급 애정'을 숨기지 않았다.
팬들에 대한 고마움도 전했다.
정진운은 자신을 오랫동안 기다려준 팬들에게 "현충원부터 동작역까지 장미꽃은 다 내가 심었다"면서 군대 무용담을 펼치는가 하면 "박나래가 사야니 키 면회를 왔는데, 저도 부르면 바로 나갈 수 있는 거리였는데 연락하지 않았다"고 섭섭함을 토로하며 녹슬지 않은 예능감을 보여줬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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