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올림픽(23세 이하) 축구대표팀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진단검사에서 전원 음성 판정을 받으며 이집트 원정을 무사히 마무리했다.
대한축구협회(KFA)는 이집트 친선대회를 마친 올림픽 대표팀 선수들이 15일 실시한 소집 해제 전 마지막 진단검사에서 전원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17일 밝혔다.
무사히 친선대회를 끝낸 올림픽 대표팀 선수들은 각자 해외에 있는 소속팀이나 국내로 복귀한다.
정우영(프라이부르크), 백승호(다름슈타트), 이승우(신트트라위던) 등 유럽파 선수들은 소속팀으로 돌아간다.
송범근(전북), 이동경(울산) 등 소속팀이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에 출전하는 선수들은 대회가 열리는 카타르 도하로 이동했다.
이밖에 김대원(대구), 송민규(포항) 등 시즌을 완전히 마친 K리그 팀 소속 선수 10명은 이날 오후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한다.
이들은 방역 당국 지침에 따라 자택이나 파주 NFC(축구대표팀 트레이닝센터)에서 내달 1일 정오까지 자가격리를 해야 한다.
올림픽 대표팀은 이집트와 0대0 무승부를 거둔 데 이어 브라질을 상대로는 선전 끝에 1대3으로 패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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