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한국감정원 청약홈에 따르면 1243가구를 모집했던 반정 아이파크 캐슬은 1순위에 1만6592개의 통장이 몰려 평균 13.35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최고 경쟁률은 전용면적 5단지의 전용 112㎡에서 나왔다. 2가구를 뽑는데 201건이 접수되며 100.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앞서 특별공급에서도 높은 경쟁률을 보인바 있다. 특별공급 1121가구 모집에 5261명이 접수했다. 신혼부부 특별공급에서 408가구 모집에 2920명이 몰리면서 최고 접수건수를 기록한 바 있다.
분양 관계자는 “인접한 수원보다 규제가 덜한데다 대단지 새 아파트다보니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았다"고 말했다. 수원시는 전역이 투기과열지구로 지정된 반면, 화성시는 조정대상지역이다보니 청약이나 대출에서 비교적 문턱이 낮다. 전용 84㎡ 이하에서도 추첨분이 25% 배정된다. 1순위 우선공급 기준에서 거주의무기간도 없다. 재당첨 제한기간도 7년으로 투기과열지구(10년) 보다 짧다. 중도금 주택담보대출비율(LTV)도 50%까지 가능하다.
반정 아이파크 캐슬(2364가구)이 들어서는 곳은 지난해 초 입주를 마친 영통 아이파크 캐슬 1·2단지(2945가구)와 지난 7월에 분양을 시작했던 영통 아이파크 캐슬 3단지(664가구) 등돠 함께 5973가구 규모의 아이파크 캐슬 브랜드타운을 형성하게 된다.
수원시 영통구 생활권 내 위치하고 있어 잘 조성된 인프라도 누릴 수 있다. 차량으로 약 3분 거리의 이마트트레이더스(수원신동점)와 반경 2.5㎞ 내 롯데마트(권선점), 이마트(수원점), NC백화점(수원점), 메가박스(수원점) 등 쇼핑·문화시설이 있다. 도보권 내 글빛누리공원, 지성공원이 인접해 있다. 단지에서 2㎞ 내 수인분당선 망포역, 매탄권선역을 통해 강남권까지 환승없이 이동 가능하다. KTX경부선·1호선·수인분당선 환승역인 수원역까지 10분대면 이동할 수 있다. 망포역과 1정거장 거리의 영통역을 통해서는 인덕원~동탄 복선전철(2026년 개통 예정) 이용이 가능할 전망이다. 덕영대로, 1번 국도, 경부고속도로, 용인~서울고속도로, 영동고속도로 등 진입도 용이하다.
단지는 남향 위주의 단지 배치로 채광을 극대화하고 지상에 차 없는 설계로 주거안전성을 확보했다. 전용 59~156㎡ 총 15개 주택형에 달한다. 중소형부터 대형까지 수요자 취향에 맞는 주거공간 선택이 가능하며 주방 이외에 조리공간이 별도로 마련된 테라스 세대와 탁 트인 조망이 확보되는 펜트하우스 등 특화 세대도 나왔다. 당첨자는 5단지가 오는 25일, 4단지가 26일 각각 발표될 예정이다. 주예정일은 2022년 12월이다.
김하나 한경닷컴 기자 han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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