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와 각 지방자치단체는 18일 지방세와 지방행정제재·부과금 고액·상습 체납자 9668명의 명단을 공개했다. 지방세 체납자가 8720명, 지방행정제재·부과금 체납자는 948명이다. 총 체납액은 4243억6000만원으로 1인(업체)당 평균 체납액은 약 4900만원으로 집계됐다. 체납 규모가 가장 큰 개인은 오 전 대표로 나타났다. 지방소득세 146억8700만원을 체납해 2017년부터 4년 연속 1위다. 오 전 대표는 저축은행 불법·부실 대출 등 혐의로 기소돼 2012년 대법원에서 징역 7년을 선고받았다.
하수정 기자 agatha77@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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