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아나운서 출신 이혜성이 tvN 새 예능 '조금 불편해도 괜찮아' MC로 확정됐다.
이혜성은 오는 12월 방송되는 tvN '조금 불편해도 괜찮아'(연출 손창우 안제민, 2부작) MC로 발탁돼 신동엽, 김준현과 호흡을 맞추며 활약하게 됐다. 이혜성은 올 상반기 KBS에 사직서를 내고 프리랜서 방송인으로 전향한 바 있다.
'조금 불편해도 괜찮아'는 친환경 하우스에서 1박 2일 동안 제한된 에너지를 사용하며 에코 라이프를 체험하는 프로그램이다. 가상현실 및 증강현실에 기반한 '버추얼 프로덕션'을 통해 북극의 빙하를 스튜디오에 컴퓨터 그래픽으로 구현, 친환경 하우스에서 벌어지는 사건이 스튜디오에 즉각적으로 영향을 끼치는 모습이 시청자들의 실감을 더할 것으로 보인다.
신동엽, 김준현, 이혜성 3MC 외에 달콤한 신혼을 보내고 있는 강남, 이상화 부부와 이들의 절친 김동현과 황치열, 조세호를 주축으로 절친 남창희와 동생 같지 않은 동생들(?)인 이진호, 양세찬이 또다른 한 팀을 꾸려 생활에 나선다.
연출을 맡은 손창우 PD는 "'조금 불편해도 괜찮아'는 '빌려 쓰는 지구'를 해치지 않도록, 조금 불편하지만 슬기로운 지구 생활에 도전해보는 프로그램"이라고 기획 의도를 밝힌 뒤 "시청자분들께 생생한 재미를 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한편, '조금 불편해도 괜찮아'는 오는 12월 13일 오후 10시 50분 첫 방송된다.
장지민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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