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티즈가 역주행까지 노리고 있다.
그룹 에이티즈가 지난해 6월 발표한 미니 3집 '트레저 에피 3 : 원 투 올(TREASURE EP.3 : One To All)' 타이틀곡 '웨이브'(WAVE)가 다시 주목받고 있다. 활동이 끝난 지 1년이 넘은 시기임에도 음원사이트 실시간 검색어로 등장하며 눈길을 끄는 것.
'갑자기 막아서는 거대한 파도가 버겁기도 하고 무섭기도 하지만, 서로가 있기에 별일이 아니라는 듯 이 순간과 모험을 즐기자'라는 메시지를 가진 이 곡은 발매 후 활동 당시 '마라티즈'라고 불린 강렬함 뒤에 숨겨져 있던 에이티즈의 소년미를 담아냈다.
'웨이브'가 최근 스포츠 중계방송의 엔딩곡으로 다수 노출되며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이 곡에 '스포츠 픽(PICK)'이라는 수식어를 붙였다. 특히 지난 17일 'KBO 한국시리즈 2차전 두산-NC' 경기에서는 메인보컬 종호의 고음이 돋보이는 하이라이트 부분이 방송을 타자 국내 주요 음원사이트 중 하나인 멜론 실시간 검색어 순위 4위에 '에이티즈'가, 10위는 '웨이브'가 차지하기도.
이러한 열기 가운데 '웨이브'는 최근 뮤직비디오 조회 수 4000만 뷰를 돌파한데 이어 글로벌 스타 팬덤 어플 '스타플레이'에서 주관한 '월요병을 극복시켜주는 노래' 투표에서 2위를 차지하는 저력을 발휘했다.
한편 에이티즈는 19일부터 '2021 에이티즈 시즌 그리팅(2021 ATEEZ SEASON’S GREETINGS)' 예약을 접수 받는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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