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이 은행 계좌 개설, 간편송금 서비스가 가능한 '구글 페이'를 출시했다.
미 경제방송 CNBC는 18일(현지 시각) 구글이 이날 업데이트를 통해 구글 페이에서 저축예금 계좌를 개설할 수 있는 기능을 추가했다고 전했다.
이 같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구글이 씨티그룹, 스탠퍼드연방신용조합과 협력 관계를 맺었다. 내년에는 금융사 11곳고 추가로 손을 잡을 계획이다.
고객이 신청하면 실물 직불카드 발급도 가능하다. 친구나 지인에게 간편하게 송금할 수 있는 기능도 포함됐다. 사실상 핀테크의 용모를 다 갖춘 셈이다.
구글은 핀테크 사업을 확대해 수익원을 다양화한다는 전략이다. 기존 수익원인 광고 판매에 대한 미 정부와 의회의 공격이 이어지면서 구글의 미래 먹거리가 다양화됐다고 CNBC는 분석했다.
윤진우 한경닷컴 기자 jiinwo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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